태국 뉴웨이브의 기수, 블록버스터로 돌아오다

2008-10-08 アップロード · 124 視聴

퀸즈 오브 랑카수카로 부산 방문, 논지 니미부트르 감독

(부산=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태국 영화 뉴웨이브의 기수인 논지 니미부트르(46) 감독이 5년만의 복귀작 퀸즈 오브 랑카수카(오픈시네마 섹션)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았다.

논지 니미부트르는 1997년 댕 버럴리와 일당들을 흥행에 성공시키며 태국 영화 부흥의 신호탄을 쐈던 감독이다.

1999년 낭낙으로 할리우드의 타이타닉을 침몰시키며 자국내 영화 흥행기록을 갈아치운 그는 잔다라(2001년)로 국내 팬들에게 알려진 뒤 한국의 김지운 감독, 홍콩의 천커신 감독과 함께 옴니버스 영화 쓰리를 만들기도 했다.

특히 2000년~2001년 태국 영화의 부흥기에는 티어스 오브 더 블랙 타이거(감독 위시트 사사나티앙), 방콕 데인저러스(팡 형제), 몬락 트랜지스터(펜엑 나타나루앙) 등을 제작하며 스타일과 깊이의 조화를 특징으로 하는 태국 영화의 뉴웨이브를 이끌기도 했다.

그가 2003년작 베이통 이후 5년만에 내놓은 신작 퀸즈 오브 랑카수카는 예상외로 블록버스터 액션 판타지 영화다. 제작비는 약 700만 달러(약 98억원) 가량으로 다른 태국 영화들의 10배 이상을 들여 만든 대작이다.

8일 해운대 피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열린 좌담회 아주담담 행사에 참석한 논지 니미부트르 감독은 "영화 연출을 시작한 지 올해로 딱 10년이다. 더 나이가 들면 못 만들 것이라고 스스로를 독려하며 큰 예산이 들어간 영화를 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시나리오 작업과 제작 준비, 촬영, 후반작업에 각각 1년씩의 시간을 사용해 모두 4년에 걸쳐 영화를 만들었다"며 "태국 영화에 예전엔 없었던 액션 판타지 장르의 영화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만족한다"고 설명했다.

영화는 400여년 전 태국 남부의 랑카수카 지역을 배경으로 한다. 이 지역은 당시 중국과 인도를 잇는 국제 교역의 중심지였다.

파타니 왕국은 이웃 왕가의 왕자와 해적들로부터 공격 위협을 받아 위기에 처해 있다. 왕국의 히자우 여왕은 두 공주와 왕실 경호대장을 보내 바다에 침몰한 네덜란드 범선에서 대포를 찾게 한다. 임무 수행에 나선 일행은 해적들의 방해를 피해 왕국의 존립을 위해 생사를 건 싸움을 펼쳐나간다.

올해 부산영화제에서 세계 첫 상영(월드 프리미어)을 가진 이 영화는 태국에서는 오는 23일 개봉하며 한국 개봉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블록버스터급 예산을 들여 만든 판타지 영화인 만큼 퀸즈 오브 랑카수카에는 컴퓨터 그래픽(CG)이 대거 사용됐다.

감독은 "태국은 컴퓨터 그래픽 기술이 부족하기 때문에 어떤 방식으로 컴퓨터 그래픽 작업을 해야할까 고민이 많았다"며 "결국 우리 힘으로 해 보자고 결심을 해 직접 컴퓨터 그래픽 작업을 진행하는 모험을 했는데 대체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어 냈다"고 설명했다.

논지 니미부트르 감독은 잔다라 등의 초청작과 아시아영화아카데미(AFA) 교수, 뉴커런츠 부문 심사위원 등으로 거의 매년 부산영화제에 참석하고 있다.

"한국 음식 중 간장게장을 좋아한다"는 그는 "제작비가 많이 들어간 작품인데 태국 개봉을 앞두고 관객 반응이 어떨지 기대되기도 하고 고민이 많기도 하다"며 "부산영화제를 통해 한국 팬들로부터 많은 용기를 받아 태국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소망을 밝혔다.

bk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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