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메뉴, 알고보니 중국산 등 수입산 천지

2008-10-09 アップロード · 61 視聴


(서울=연합뉴스) 서울의 한 음식재료 전문 업체에서 판매하는 제품들입니다.
이들 육개장과 갈비탕, 된장찌개 등은 물만 붓고 끊이기만 하면 되는 반가공 식품입니다.

이 업체로부터 이런 반가공제품을 공급받는 거래처는 전국적으로 천여 곳 이상.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이 업체의 주요 고객 대부분이 식당이라는 겁니다.

인터뷰) 음식재료업체 관계자
"우리 같은 경우는 매출에서 60~80%는 식당이에요. 식당에 공급을 하는 거고... 육개장이든 뭐든 지금 현재 대한민국 서울에서 먹는 육개장의 99%는 이런 봉지 육개장이라고 보면 돼요. 탕 중에서 거의 대부분의 탕은 다 (봉지에서) 나온 거다. 다만 이 회사 것을 쓰느냐 저 회사 것을 쓰느냐 그 차이는 있어요. 그러니까 직접 만든 식당을 찾기가 더 어려워요."

식당들이 이런 제품을 찾는 이유는 결국 돈 때문입니다.
이들 반가공식품의 가격은 2천원 선. 이 제품이 약간의 조리를 거쳐 식당에서는 5천원 정도에 팔립니다.

인터뷰) 음식재료업체 관계자
"(반가공제품을) 써보니까 차라리 자기가 만든 것보다 낫다는 게 보장이 되니까 가격 면에서... 보통 육개장 같은 경우로 보면 저거(직접 조리하는 것)보다 30~35% 정도 쌀 거에요."

이렇게 쌀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재료 대부분이 중국산을 포함한 수입산이기 때문입니다. 국산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19가지 재료가 들어가는 육개장의 육수와 소정육은 수입산, 토란대는 미얀마산, 고춧가루와 마늘은 중국산으로 표기돼 있습니다.

인터뷰) 음식재료업체 관계자
"국산을 쓸 수가 없죠. 가격이 안 맞아요 가격이...먹거리는 다 국산이 없다고 보시면 돼요."

취재진은 무작위로 서울 시내 식당 여러 곳을 찾아가 봤습니다.
육개장이나 갈비탕을 파는 한식당에서부터 다양한 메뉴를 파는 분식집까지.
하지만, 수입산 재료를 쓴다고 솔직히 이야기하는 식당은 찾아보기 힙듭니다.

인터뷰) 식당 관계자 3명
“음식재료가 수입산이나 중국산 아니에요? 아니에요”
“중국산 같은 것은 안 쓰죠. 다 한국산 쓰죠.”
“모르겠어요 다 검사 오고 다 했어요.”

대부분 식당에서 국산만 쓴다고 강변하지만 재료 공급 업체 관계자의 말은 전혀 다릅니다.

인터뷰) 음식재료업체 관계자
“옆집 식당도 서로 쓰고 있으면서 그거는 암묵적으로 서로 간에 모른척해요. 서로가 서로를...“

원산지를 직접 확인하기 어려운 손님들은 그저 믿고 사 먹을 수밖에 없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김경희 / 서울 동대문구
“제 눈으로 직접 보지 않고 이러니까 별로 그런(수입산이나 중국산) 것에 대해서 인식이 없는 것 같아요.”

인터뷰) 이영우 / 경기도 용인
“(국산인지 수입산인지) 그것을 어떻게 우리가 확인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예를 들어서 입맛에 맞거나 맛있는 집이라고 해서 들어가면은 그 집에서 믿고 먹는 거죠.”

멜라민 파동으로 중국산 식품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 요즘.
일상적으로 마주하는 식당의 한 끼 식사까지 믿을 수 없는 지경이 됐습니다.
연합뉴스 김건태입니다.
kgt1014@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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