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서 외국인 한글 솜씨자랑

2008-10-09 アップロード · 182 視聴


(춘천=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강원 춘천 한림대학교는 9일 562돌 한글날을 맞아 운동장 및 강의실에서 외국인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글 문화수업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5개국 120여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은 화창한 가을 햇살 아래 한국생활, 사랑, 추억이라는 주제로 아름다운 우리 글 솜씨를 마음껏 뽐냈다.

이외에도 학생들은 각자가 정한 주제어로 한글 삼행시 짓기를 비롯해 예쁜 글씨 쓰기, 한글 스피드 게임 등에 참여하며 한글 실력을 겨루고 익혔다.

아예 전자사전을 준비해 온 일부 학생들은 틈틈이 사전을 참고하면서 단어찾기에 골몰했고, 지도 강사 주변에는 도움을 얻으려는 이들이 끊이지 않고 모여들었다.

또 어떤 학생은 적당한 어휘가 떠오르지 않는 듯 문장 곳곳에 어휘 대신 그림을 그려 넣는 방식으로 글을 완성시키기도 했다.

삼행시 짓기에 참가한 중국 유학생 까오페이(高飛.21.여) 씨는 "한국 노래가 좋아서 한글을 배우게 됐다"며 "한글 공부는 처음에는 어렵지만 배우면 배울수록 재미있다"라고 말했다.

이희자(39.여) 한림대 국제교육원 한국어교육센터 강사는 "다양한 게임을 하면서 한글을 가르치니까 학생들도 보다 흥미를 느끼는 것 같다"며 "한글을 전혀 모르는 학생들이 점점 우리 말을 익혀가는 모습을 보면서 뿌듯함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날 한림대 한글 문화수업은 한글날을 기념해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들에게 한글 창제의 의미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열렸다.
changyong@yna.co.kr

취재 : 신창용 기자(강원취재본부), 편집 : 조싱글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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