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메이커 불참해 썰렁한 시드니 국제모터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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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연합뉴스) 이경욱 특파원 = 9일 밤 시드니국제모터쇼가 열리고 있는 호주 시드니 달링하버 컨벤션센터 전시장.

현란하고도 눈부신 조명 아래에서 갖가지 자태의 차량들이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렉서스의 대형 승용 컨셉트카에서부터 혼다의 소형 승용차에 이르기까지 많은 신차들이 뽐을 냈다.

하지만 올해 시드니국제모터쇼는 유달리 썰렁한 분위기였다. 겨우 18개 메이커만이 참여했기 때문이다.

글로벌 경제위기로 자동차판매가 급격히 줄고 있어 비용절감 차원에서 시드니국제모터쇼 참여를 포기한 업체가 늘었다.

특히 벤츠와 BMW, 아우디 등 유럽 럭셔리 브랜드는 물론이고 그보다 한등급 아래 유럽 메이커인 시트로엥, 피아트, 알파로메오도 시드니에 전시장을 마련하지 않아 분위기가 더욱 침체됐다.

이들의 불참에는 사연이 있다. 벤츠 등은 인구가 2억5천만명이나 되는 유럽에서도 파리와 프랑크푸르트에서 격년으로 열리는 모터쇼에 신차를 내고 있는 데 반해 인구 2천여만명에 불과한 호주에서 한해 2차례 열리는 모터쇼에 모두 참여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호주에서는 매년 시드니와 멜버른에서 각각 국제모터쇼가 열리고 있는데, 유럽 자동차사들은 행사 주최측인 호주연방자동차산업회의소(FCAI)에 항의의 뜻을 전달했으나 FCAI가 이를 수용하지 않자 끝내 불참을 결정한 것.

유럽 메이커들은 모터쇼 참여비용이 150만호주달러(14억5천만원상당)에 달해 호주에서만 매년 300만호주달러(29억원 상당)를 참가비로 내기가 너무 부담스럽다며 FCAI가 멜버른국제모터쇼 주최측인 빅토리아자동차상공회의소(VACC)와 의논해 호주에서는 단 한차례만 국제모터쇼가 개최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촉구했으나 불발로 그쳤다.

아우디 등 일부 메이커의 경우 불만의 표시로 멜버른국제모터쇼에도 불참하겠다는 뜻을 VACC에 전했다.

한편 이번 모터쇼에는 미국 캐딜락이 신차를 발표하면서 호주시장 개척에 처음으로 나섰다. 캐딜락은 유럽 차에 싫증을 느끼고 있는 호주인들을 겨냥해 109년 역사를 바탕으로 한 배기량 3600cc 대형승용차 등을 앞세웠다.

현대자동차는 해치백 스타일 i30로 호주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에 따라 회전무대에 이를 올려놓아 관람객들의 눈길을 잡아당겼다.

포드자동차는 유럽포드에서 제작해 인기를 끌고 있는 중형승용차 몬데오 새 모델을 선보였으며 일본 럭셔리 브랜드 렉서스는 연료절약형 하이브리드 대형승용차 컨셉트카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시드니국제모터쇼는 이날부터 19일까지 열린다. 지난해의 경우 모두 54만여명이 찾았다.

FCAI 최고경영자(CEO) 앤드루 맥켈러는 "이번 모터쇼에서는 고유가와 차량 안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반영해 연료절약형 하이브리드카와 업그레이드된 엔진 및 안전시스템을 장착한 차량들이 주로 전시됐다"고 말했다.
kyunglee@yna.co.kr

영상취재 : 이경욱 특파원(시드니), 편집 : 조싱글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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