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정 부부 100쌍 `늦깍이 결혼식

2008-10-11 アップロード · 147 視聴

한 총리 주례로 합동결혼식 열려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따뜻한 사랑으로 국경을 넘은 여러분 가정에 만복이 깃들기 바랍니다."

11일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는 한승수 국무총리의 주례로 중국, 필리핀, 몽골, 캄보디아 등 13개국 출신 결혼이민자들을 위한 합동결혼식이 법무부 주최로 열렸다.

가정 형편이 어려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살아왔던 100쌍의 부부들은 감격의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주례 앞으로 입장했다.

주한 필리핀 대사 등 외교관들과 결혼 이민자의 현지 가족 31명을 포함한 하객 1천여명은 검은 정장과 새하얀 드레스로 눈이 부신 신랑신부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내며 축복했다.

한 총리는 성혼선언문 낭독에 이어 주례에서 "국제화 시대에는 문화의 다양성이 국가발전의 동력이므로 다문화 가정의 가족 모두 우리 사회의 성숙한 구성원으로서 국가 발전에 크게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결혼을 축하했다.

미래에 대한 희망을 상징하는 흰색 모형 비둘기를 일제히 하늘 위로 날린 신랑신부들은 평생의 반려자가 되겠다고 굳게 약속했다.

축가는 경북 구미시에 사는 결혼이주여성들이 맡았으며 한국 여성 등 35명으로 구성된 `다문화 어울림 여성합창단은 한복, 치파오(중국), 아오자이(베트남) 등 출신 국가의 전통의상을 입고 나와 각 나라의 말로 축하인사를 전했다.

축하인사에 눈물이 그렁그렁해진 신부들은 아리랑 등 합창단이 들려주는 모국어 노래를 들으며 감격한 듯 신랑의 손을 꼭 잡기도 했다.

전북 고창에 사는 필리핀 출신 아티나유다곡(53세.여)씨는 "지금이라도 결혼식을 올리게 돼 정말 행복하다"며 "남편이 5년전 중풍으로 쓰러지면서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결혼식 이후로 더욱 힘을 내서 열심히 살겠다"고 말했다.
withwit@yna.co.kr

촬영.편집: 정재현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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