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대첩 축제 해남 울돌목서 개막

2008-10-12 アップロード · 160 視聴

400년전 해상전투 재현..개막식서 DJ 축사

(해남=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세계속에 울리는 명량의 북소리를 주제로 한 2008 명량대첩 축제가 11일 전남 해남군 우수영관광지 일대에서 시작됐다.

이날 오후 4시 행사장 주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 내외를 비롯, 박준영 전남도지사, 박연수 진도군수, 김충식 해남군수, 김훈 작가, 최불암 전남도 홍보대사 등이 참가한 가운데 삼도수군통제사 입성식, 명량대첩 재현극 등이 1시간 가까이 진행됐다.

김 전 대통령은 축사에서 "명량대첩 411주년을 기념하는 축제에 참석하게 돼 진심으로 기쁘다"며 "과거의 승리를 단순히 역사로만 기억하지 말고 조국의 자유와 통일의 시대가 오는 데 밑거름이 되도록 힘을 모으자"라고 말해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의 박수를 받았다.

박 도지사의 고천문 낭독으로 시작한 개막식은 취타대의 반주에 따라 이순신 장군과 각 군진의 깃발단, 수군이 입장한 뒤 관찰사가 삼도수군통제사 교지를 이순신 장군에게 하사하는 것을 재현하는 삼도수군통제사 입성식이 열렸다.

특히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명량대첩의 실제 과정을 재현하기 위해 영화감독의 연출로 150척 이상의 배가 동원돼 당시의 전투를 재현한 명량대첩 재현극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개막식에 앞서 진도대교∼명량무대 정문 구간에서는 취타대, 고적대, 수군기수단, 수군 등이 참여한 삼도수군통제사 퍼레이드가, 이어 명량무대 정문에서 기념관까지 구간에서는 통제사 입성식이 각각 열렸다.

이번 축제는 11일부터 4일 간 십리 강강술래와 울돌목 바다체험, 국제 굿 페스티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한편 이날 오후 3시10분께 명량대첩 재현극을 위해 건조된 판옥선 1척이 행사 직전 엔진과열로 기관실에서 불이 나 전소됐으나 승무원들이 즉각 대피해 별다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cbebop@yna.co.kr

영상취재 : 장덕종 기자(광주전남취재본부), 편집 : 조싱글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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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개막,명량대첩,울돌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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