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표, `경제 행보 본격화

2008-10-14 アップロード · 36 視聴


(서울=연합뉴스) 이광빈 기자 = 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최근 경제위기 극복 문제가 국가적 최대현안으로 떠오른 것을 계기로 `경제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정 대표는 14일 오전 여의도 모호텔에서 증권, 은행 등 금융계 임원 및 경제연구소 관계자 등 현장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갖고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또 16일에는 박 승 전 한국은행 총재와 경제부총리를 지낸 한덕수 전 총리 등 전직 경제 고위관료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경제위기를 진단하고 극복방안에 대해 조언을 구할 예정이다.

전날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정부에 경제정책을 전면수정할 것을 주장한데 이어 경제 문제에 `올인하고 있는 것.

여기에는 단순히 경제정책에 대한 비판에 머물지 않고 적극적으로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수권 정당의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동시에 기업 출신으로 실물경제에 밝은 정 대표 자신의 장점도 부각시키겠다는 의도가 들어 있다는 관측이다.

특히 정 대표가 꾸준히 제기해온 `정부 경제팀 교체와 `경제부총리 부활 이슈가 최근 공감대를 넓혀가고 있다는 판단도 이같은 행보에 탄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 대표는 이날 전문가 간담회에 앞서 라디오에 출연, "국민과 시장이 (경제팀을) 신뢰하지 않으면 정책을 제대로 추진할 수 없다"면서 "노력해도 신뢰를 받지 못하고 오히려 거꾸로 간다면 팀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청와대도 아마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의 경질 타이밍을 보고 있을 것으로, 경질은 시간문제"라고 말하면서 "경질되지 않으면 물러날 때까지 계속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당 원내대책회의에서도 "세계는 미증유의 금융위기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여념이 없는데 정부는 왜 이렇게 한가한가"라면서 "정부와 한나라당은 이 시점에 부적절하게 금산분리를 들고 나오지 말고 금융위기 대책과 중소기업 보호정책을 갖고 나와야 한다"고 요구했다.
lkbin@yna.co.kr

영상취재: 이규엽 기자 , 편집: 김지민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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