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쉬 국제델픽위원회 사무총장 문답

2008-10-14 アップロード · 46 視聴

"제주 델픽대회 준비 제대로 안돼"

(제주=연합뉴스) 김지선 기자 = "조직위원회 구성과 위원장 선정이 늦어지면서 제주와 델픽을 세계에 알릴 좋은 기회를 놓치고 있다."

내년 9월 제주에서 열릴 세계델픽대회를 앞두고 제주를 방문한 국제델픽위원회(IDC) 크리스티안 키르쉬 사무총장은 14일 제주도의회에서 도의원과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름있고 수준높은 팀을 초청하기 위해선 최소 2년 전부터 접촉이 이뤄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키르쉬 사무총장은 "지난 2년간 제주도에 적극적인 대회 준비를 호소하는 서한을 3차례나 보냈는데 한 번도 답장을 받지 못했고, 대회 홍보를 위해 제주도에 독일주재 한국대사관으로 협조공문을 보내달라고 요청했으나 묵살당했다"며 "도 홈페이지에 델픽홍보가 없을 정도로 제주도가 손을 놓고 있다"고 제주도에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이에 대해 문화관광위 위원들은 "대회유치에만 급급한 나머지 사후 과정에는 소홀했다"며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협력하겠다"고 답했다.

다음은 키르쉬 사무총장과의 일문일답.

-- 조직위원장 임명을 놓고 제주도와 이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 실무는 전문가가 맡더라도 위워장은 자치단체나 도시의 수장이 맡아야 국가 지원을 물심양면으로 받을 수 있다. 김태환 도지사가 위원장을 맡아서 이끌어나가야 동네 행사가 아니라 세계언론이 중요하게 다룰 수 있고 참가팀도 환영받는다는 느낌을 갖게 된다.

-- 당초 국가,제주도,KDC가 각각 대회운영비 20억 씩을 부담한다고 했는데 KDC 몫의 예산확보에는 문제가 없나.

▲ KDC가 내기로 한 20억은 민간인의 자발적 참여와 기업후원을 받아 해결하면 된다.

-- 도 예산 이외에 도민의 주머니에서 따로 돈이 나가야 한다는 말인가.

▲ 독일 월드컵에서 한국 대기업이 무료로 버스를 운영하는 등 후원한 것으로 알고 있다. 현대, 삼성 같은 대기업의 후원을 끌어오지 못한다면 한국인의 자존심이 가만 있겠는가.

-- 만약 민간자본유치가 불가능하다면 정부출자금만으로 대회가 진행되는가.

▲ 맞다. 규모와 예산을 줄여서 하면 된다. 제주도가 유치를 원했고 유치신청서에 삼분의 일을 부담하기로 하지 않았나.

-- 이전 개최지의 경우는 어땠나.

▲ 시와 정부, 민간 자본으로 해결했다. 모스크바의 경우 시에서 3백만달러를 투자하고 나머지는 오일 컴퍼니에서 부담했다.무료로 건물을 빌려 쓰거나 한 것을 포함하면 훨씬 예산규모가 커질 것이다.

이날 동석한 IDC 동북아시아사무국장 최상균 씨는 "KDC위원장이 따로 있기 때문에 자금확보능력에 대해 뭐라고 단언하기 어렵지만, 조직위가 튼튼하게 꾸려지고 대회가 확실히 성공한다면 (예산은) 걱정할 바 아니다"라며 "내가 책임지고 돈을 끌어오겠다. 그렇게 써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최 씨는 사무총장이 제주도에 편지를 보내고 팩스 등으로 공문을 보냈다고 하는데 답장을 받지 못한 이유에 대해 "한국델픽위원회(KDC)가 중간에서 제대로 전달을 하지 못했다. 양 쪽의 파트너십 부재와 KDC의 인원.업무능력 부족에서 생긴 문제지 제주도의 일방적인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국제델픽대회는 4년마다 전통예술, 공연예술, 음악, 시각예술, 언어예술 및 사회와 생태환경 등 6개 분야별로 경연을 펼쳐 시상하는 세계문화올림픽으로 제1회 대회가 2000년 러시아 모스크바, 2회 대회는 2005년 태국 쿠칭에서 각각 개최됐다.
sunny10@yna.co.kr

촬영,편집 : 홍종훈 VJ(제주취재본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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