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양팀 감독 "PO 6-7차전까지 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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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장현구 진규수 기자 = "6-7차전까지 갈 것 같다."
김경문 두산 베어스 감독과 선동열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프로야구 플레이오프(PO.7전4선승제) 개막을 하루 앞둔 15일 송파구 잠실구장에서 가진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6-7차전까지 갈 것 같다"며 이구동성으로 혈전을 전망했다.
양팀 사령탑은 이날 본격적인 출사표에 앞서 16일 오후 6시부터 열릴 1차전 선발투수로 김선우(두산)와 배영수(삼성)를 예고했다.
김경문 감독은 "감독으로서 4번째 가을 잔치에 참가한다. 삼성과 좋은 승부를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고 선동열 감독도 "불펜이 우리 팀 이상 좋은 두산과 멋진 승부를 벌이겠다. 베테랑 3인방에게 기대를 건다"고 말했다.
김동주(두산)와 진갑용(삼성) 양팀 주장도 양 감독 옆에 배석해 입심 대결을 펼쳤다.
다음은 양팀 감독 및 주장의 일문일답.
--2005년 한국시리즈 이후 3년 만에 재격돌이다. 당시와 비교해 팀 전력이 달라진 점은.
▲김경문= 두산은 3년 전보다 선발진 무게는 떨어지지만 불펜은 나아졌다고 생각한다. 선동열 삼성감독이 투수교체를 잘하기에 우리 타자들이 거기에 잘 대비하면 좋은 승부를 벌일 것 같다.
감독이 되고 나서 4번째 가을 잔치인데 멋진 경기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
-선동열= 3년 전에는 정규 시즌 1위로 한국시리즈에 올라올 팀을 기다렸다면 올해는 4위에서 상위팀을 쫓는 처지다. 그때보다 올해가 훨씬 편하다. 우리로서는 두려울 게 없다. 선수단 미팅에서도 "포스트시즌은 보너스 게임이다. 즐기면서 하자"고 말했다. 그러다 보면 뜻밖에 좋은 결과 있을 것이다.
--PO 몇 차전까지 갈까.
▲김경문= 7차전까지 생각하고 있다. 감독 처지에서는 빨리 끝내면 좋겠지만 삼성이 만만치 않다.
-선동열= 나도 6-7차전까지 생각 중이다. 두산은 끈기 있고 기동력이 좋아 어려운 승부가 될 것 같다.
--상대팀 약점을 꼽는다면.
▲김경문= 어차피 양팀 중 한 팀은 패배하게 돼 있는데 너무 일찍부터 싸움시키지 말았으면 좋겠다(웃음). 삼성은 정규 시즌보다 현재 타자들 컨디션이 좋다. 우리 선발진이 어떻게 막느냐가 중요하다.
준 PO에서는 삼성의 약점이 보이지 않았다. 삼성 불펜에는 우리에 강한 정현욱, 권혁 등이 있다. 이들을 공략해야 이길 수 있다.
-선동열= 두산도 불펜이 우리 팀 이상으로 좋다. 결국은 초반 싸움에서 갈릴 것으로 본다. 선취점을 내는 팀이 유리한 고지에 오를 것이다.
두산의 단점은 거의 없지만 우리와 마찬가지로 선발진이 약한 게 흠이라면 흠이다.
--왼쪽 갈비뼈를 다친 박석민의 출전 여부와 김재걸(이상 삼성)의 기용 방안은.
▲선동열= 금방 보고받기를 박석민이 1-2차전 선발 출장하기는 어렵다고 한다. 단 대타 출장은 가능하다. 3차전 이후 지켜봐야겠지만 아무래도 계속 출장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 김재걸은 아직 경기에 뛸지 안 뛸지도 모르는 상황이다(웃음).
--최근 두산의 포스트시즌을 보면 연승과 연패가 많은데.
▲김경문= 그 점을 반성하고 이번 시리즈에서만큼은 징크스를 깰 수 있도록 하겠다. 3년 전 삼성과 한국시리즈에서는 2차전 패배 후 삼성을 이기기 힘들다는 생각이 빨리 들었고 결국 4연패로 끝났다.
(두산은 2004년 삼성과 PO에서 1승 후 3연패, 2005년 한국시리즈에서 4연패, 지난해 SK와 한국시리즈에서 2승 후 4연패를 당했다.)
--주목할 만한 선수를 꼽는다면.
▲김경문= 오재원이다. 그가 이번 시리즈에서 잘해야 우리 팀 분위기가 산다고 생각한다. 젊은 선수에게 부담 주는 건 아니다. 오재원은 내년이면 좋은 타자로 성장할 수 있는 재목으로 이번 가을 잔치가 좋은 경험될 것이다.
재원이가 잘해야 (이)종욱이와 함께 김동주에게 찬스를 많이 연결해 줄 것으로 계산한다.
-선동열= 베테랑에게 큰 기대를 건다. 준PO 때도 젊은 선수들이 잘해줬지만 결국 진갑용, 양준혁, 박진만 등 노장들이 잘해줬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단기전 승부는 미친 선수가 나와야 하는데 이들 베테랑 3인방 중 한 명일 것이라 예상한다.
--양팀 모두 왼쪽 투수가 약한 반면 왼쪽 타자들은 강한데.
▲김경문= 삼성 좌타자 최형우가 우리와 경기할 때 홈런을 7개인가 때렸을 것이다. 그만큼 잘했다.
우리 팀 좌투수 이혜천이 2차전 선발도 가능했지만 왼쪽 타자를 막는 게 중요해 금민철과 함께 불펜을 지키게 했다. 왼쪽 타자들에게 큰 것 한 방과 집중타를 맞지 않도록 주의할 예정이다.
-선동열= 이종욱, 김현수 등 두산의 왼손타자들이 강하다. 이들의 출루를 얼마나 막느냐가 중요하다. 준PO에서 좋지 않았던 조현근을 빼고 차우찬을 투입했고 점점 나아진 권혁과 함께 좌투수 2명으로 이들을 봉쇄할 계획이다.
--두산의 마무리는 어떻게.
▲김경문= 정재훈이 정규 시즌 중 어려운 와중에도 잘해줬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정재훈을 필두로 이재우, 임태훈, 이용찬 등 여러 명 중 그날의 컨디션이 좋은 한 명을 택해 게임을 맡길 예정이다.
한편 김동주는 "삼성은 다른 팀과 다르게 투수력이 좋은 팀이다. 현재 많이 쉰 상태라 몸도 좋아졌다. 나뿐 아니라 동료 컨디션이 대부분 좋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진갑용은 "우리는 4위이고 두산은 2위 팀이다. 정규시즌에서는 뒤졌으나 우린 준PO에서 3위 롯데도 이겼다. 부담은 없고 이번 PO에서도 즐기면서 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어 "롯데와 준PO에서는 이대호, 카림 가르시아, 조성환 3명만 막으면 이길 수 있다고 봤다. 두산전에서는 1-3번 타자만 잘 막는데 집중하겠다. 김동주에게 찬스가 생기면 우리가 불리하다"고 덧붙인 뒤 "금방 김경문 감독님이 말씀해 주신대로 오재원도 머릿속에 넣어야 할 것 같다"고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cany9900@yna.co.kr
nicemasaru@yna.co.kr

촬영.편집: 정재현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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