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세계 바다를 누비는 한국 해사생도들

2008-10-16 アップロード · 156 視聴

순항함대 이집트 입항..여생도 11명 포함 120명

(알렉산드리아이집트=연합뉴스) 고웅석 특파원 = "우리 기술로 만든 최신예 구축함을 타고 대양을 가로질러 문명의 발상지 이집트를 방문하게 돼 기쁩니다."

내년 초 장교로 임관하는 해군 사관학교 63기 생도 120여 명이 15일 순항함대의 대원으로 이집트 북부 지중해의 알렉산드리아 항에 입항했다.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 8월 25일 가족과 친지들의 환송을 받으며 한국형 구축함 대조영함(5천500t급)과 군수지원함(9천t급)에 나눠타고 부산항을 떠난 지 꼬박 51일 만의 일이다.

여자 생도 11명이 포함된 이들 생도 대원은 그간 러시아와 일본, 태국, 싱가포르, 인도를 차례로 거친 뒤 12일간의 `논스톱 항해 끝에 이집트에 도착했다.

유수진(23.여) 중대장 생도는 "자동차나 비행기도 아닌 우리 군함으로 세계를 돌아다니며 훈련할 기회를 갖게 돼 기쁘고 자랑스럽다"라고 씩씩한 어조로 소감을 또박또박 밝혔다.

아버지가 해군 원사로 근무하고 있다는 유 생도는 "인도양 한가운데서 군 위성통신 장비로 아버지와 통화했을 땐 감격스러웠다"라고 항해 중의 일화를 털어놓기도 했다.

지중해 맞은편 그리스를 반환점으로 오는 12월 24일 한국으로 돌아가게 될 생도들은 서울과 부산 간 거리의 근 100배에 해당하는 4만5천㎞의 뱃길을 헤치면서 해군 초급 장교로서의 실무 능력을 갖춰가고 있다.

생도들은 4학년 2학기의 강의실이기도 한 함정에서 교관들로부터 전공과목과 군사학을 배우고 함대의 일원으로 전투배치 훈련 등을 소화하고 있으며, 특히 매일 밤 8시부터 아침 8시까지 3교대로 함교와 기관실 등에서 장병과 함께
당직근무를 서는 훈련도 감내하고 있다.

유 생도는 "여자이기 때문에 더 힘들게 느껴지는 훈련은 없다"며 "여자 생도들도 수상인명구조 자격증과 태권도 단증을 모두 땄다"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이들 생도는 각국의 기항지에 도착하면 방문국의 해군사관학교를 찾아가 친선 축구경기 등을 통해 국제 우정을 쌓고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문화행사도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홍해와 지중해를 잇는 수에즈 운하를 통과해 이집트를 방문해서도 생도들은 유서 깊은 알렉산드리아 도서관 광장에서 화려한 태권도 시범 등으로 이집트인들로부터 열렬한 박수갈채를 받았다.

동기 생도들을 이끌고 있는 김준배(23) 대대장 생도는 "21세기는 바다의 시대이고 한국은 삼면이 바다이기 때문에 해군의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질 것"이라며 "대양 해군의 장교로 부족함이 없도록 이번 훈련 기간에 실무능력 배양에 힘쓰겠다"라고 단호한 어조로 말했다.
freemong@yna.co.kr

영상취재 : 고웅석 특파원(카이로), 편집 : 조싱글 VJ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금지

tag·누비는,바다를,사람들

非会員の場合は、名前/パスワードを入力してください。

書き込む
今日のアクセス
2,864
全体アクセス
15,978,580
チャンネル会員数
1,832

국제

リスト形式で表示 碁盤形式で表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