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노조원 `징계 무효 소송 제기

2008-10-16 アップロード · 36 視聴


(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신임 구본홍 사장과의 갈등 과정에서 징계 처분을 받은 YTN 노조원들이 사측의 징계 처분이 무효라며 소송을 냈다.

노종면 위원장 등 YTN 노조원 33명은 16일 자신들에 대한 징계 결정을 무효로 하고 해임ㆍ정직기간 임금을 지급하라고 회사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징계 대상 기간과 사유가 조작됐고 징계 이유도 지나치게 추상ㆍ포괄적이라서 정당한 출석 통지가 이뤄진 것으로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징계를 하려면 사규에 따라 충분한 해명 기회를 부여해야 하지만 33명 가운데 8명에게는 시간부족을 이유로 진술권조차 주지 않고 다른 곳에 있었던 조합원도 출근저지 투쟁에 참가했다고 몰아붙이는 등 절차상 하자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출석통지서의 징계 사유와 인사위에서 제시된 이유가 일치하지 않거나 즉석에서 이를 바꾸기도 하는 `짜맞추기식 징계였으며 위원회도 신임 사장 반대 과정에서 조합원들과 직ㆍ간접적으로 갈등을 빚었거나 중징계를 받은 전력이 있는 인사 등으로 구성돼 징계 안을 심의할 적격을 갖췄다고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출근 저지 행동에 대해서도 "구씨를 사장으로 선임한 7월 주주총회는 일시와 장소가 제대로 고지되지 않는 등 절차상 중대한 하자가 있고, `낙하산 사장에 반대하고 공영방송을 수호하려 한 행동을 징계 사유로 삼아서도 안 된다"고 반박했다.

YTN 인사위는 지난 6일 노 위원장 등 6명을 해임하는 등 33명을 징계 결정했고 노조원들은 항의 표시로 상복 차림으로 방송하거나 구 사장 출근을 저지하는 등 반발해왔으며, 언론노조는 21일부터 `YTN 사수를 위한 총파업 찬반 투표에 들어가기로 했다.
sewonlee@yna.co.kr
영상취재.편집:조동옥 기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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