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茶) 마시며 신라 화랑의 숨결 느낀다

2008-10-17 アップロード · 89 視聴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차를 마시며 신라 화랑의 숨결을 느껴요."

강릉 공군 제18전투비행단 내에 위치 한 국내 최고(最古)의 차 유적지인 한송정(寒松亭)에서 17일 전국 다도인들의 큰 행사인 제8회 한송정 헌다례 및 들차회가 열렸다.

오죽헌 시립박물관이 주최한 한송정 들차회 행사는 한국고유의 전통차 문화를 이어가기 위한 행사로 샘터에서 물을 길어 차를 달여 올리
는 헌다례(獻茶禮)와 이를 마시는 음다(飮茶)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한송정은 조선 초기의 문신 서거정의 운금누기문(雲錦樓記文)에서 최고의 명승지로 소개된 바 있는 다도의 성지로 신라 화랑들이 명산대천을 순례하면서 심신을 수양할 때 차를 달여 마시던 곳으로 유명하다.

특히 한송정 위쪽에 자리잡은 샘터는 전국에서 제일 가는 물맛을 자랑하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화랑들이 자취를 남긴 한송정은 이후 고려 및 조선 초기 많은 문인들이 찾아와 찬미하는 시를 남긴 곳이기도 하다.

고려시대 문인 장연우는 이곳을 다녀간 후 한송정곡(寒松亭曲)을 지었으며 이인로, 김극기, 이곡, 김시습 등은 한송정의 아름다움과 화랑들의 기상이 살아 숨쉬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들차회에 참가한 많은 다도인들은 깊어가는 가을 들녘에서 차를 마시며 신라 화랑의 숨결과 가을의 낭만을 동시에 만끽하기도 했다.

강릉동포다도회 고숙정 회장은 "우리의 소중한 차 문화를 널리 알리고 이어가기 위해 들차회를 갖고 있다"며 "한송정의 맑은 샘물로 달인 차를 마시면 삶의 여유를 찾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공군 제18전투비행단 관계자는 "한송정 들차회는 우리 장병들이 산야를 달리며 심신수련을 하던 화랑도 정신과 더불어 우리 조상들의 풍류와 선비정신을 깊이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yoo21@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yoo21/

영상취재 : 유형재 기자(강원취재본부), 편집 : 조싱글 VJ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금지

tag·느낀다,마시며,숨결

非会員の場合は、名前/パスワードを入力してください。

書き込む
今日のアクセス
1,758
全体アクセス
15,938,896
チャンネル会員数
1,578

사회

リスト形式で表示 碁盤形式で表示

01:24

공유하기
순창장류 축제 팡파르
8年前 · 167 視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