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출격 여자 U-17 축구대표 "매경기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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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 이달 말 뉴질랜드(10월28일∼11월16일)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청소년(U-17)월드컵에 나서는 17세 이하 대표팀이 매 경기 총력전을 다짐하고 나섰다.

김용호(오주중) 대표팀 감독은 20일 파주NFC에서 가진 포토데이 행사 직후 인터뷰에서 "조별리그 상대팀이 모두 우리보다 전력에서 앞서 있다. 매 경기 총력전을 펼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U-17 여자청소년월드컵은 이번에 처음 열리는 대회. 한국은 지난해 3월 아시아선수권대회 3-4위 결정전에서 중국을 승부차기 끝에 누르고 극적으로 3장 가운데 마지막 남은 출전권을 따냈다.

작년 초부터 2년 가까이 대표팀을 조련한 김 감독은 대망의 월드컵 무대를 이제 코앞에 두고 있지만 조별리그 통과부터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아프리카의 강호 나이지리아, 삼바군단 브라질, 축구종가 잉글랜드와 함께 D조에 속했다.

이 때문에 김용호 감독은 어떤 팀에 지더라도 어떤 팀을 이겨서 8강에 간다는 식의 조별리그 통과 시나리오를 작성할 수 없다.

키플레이어들의 부상으로 전력에도 공백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2006년 피스퀸컵에서 15세의 나이로 최연소 A매치를 치른 주장 지소연(17.동산정보고)은 추계연맹전에서 발목 인대를 다쳐 재활을 하고 있고, 골잡이 여민지(15.함성중)는 춘계연맹전에서 무릎십자인대가 파열된 뒤 수술을 받았지만 재활이 더뎌지는 바람에 아예 최종엔트리에서 빠졌다.

김 감독은 "국내 톱클래스 선수들이 부상을 당해 전력에 차질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체계적인 훈련을 받아왔고 해외 전지훈련에서 유럽의 강호들을 꺾는 등 세계 정상과 격차가 줄어들고 있어 현지에서 컨디션이나 분위기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목표는 물론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지만 일단 모든 경기를 잡는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보려 한다"고 말했다.
min76@yna.co.kr

영상취재, 편집 : 김종환 기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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