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무대를 뛴다 현대차 美전초기지 앨라배마 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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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화 전략의 상징..지역경제 발전에도 촉매제

(몽고메리美앨라배마州=연합뉴스) 안수훈 특파원 = 미국 남동부 앨라배마주 주도(州都)인 몽고메리시(市).

이곳에서 85번 인터스테이트 하이웨이를 따라 승용차를 10여 분 달리다 보면 광활한 초원을 배경으로 파란색 `HYUNDAI 로고가 선명한 거대한 공장이 눈 앞에 나타난다.

자동차의 본고장 미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현대자동차의 전초기지이자 현지화 전략의 상징인 앨라배마공장(HMMA)이다.

총 14억 달러를 투자해 2005년 5월 완공된 이 공장은 200만 평방피트(약 5만6천200평) 면적에 직원수 3천200명, 연간 30만 대 생산능력을 갖춘 대규모 공장으로 금년 9월 말 현재 누적생산 총 77만대를 넘어섰다.

공장에 들어서니 생산라인의 직원들이 금형, 용접, 도장, 조립 등 각 파트별로 쉴 새 없이 로봇 등 최첨단 시설을 이용해 작업에 열중하고 있었다.

앨라배마 공장은 준공과 함께 쏘나타를 양산해온 데 이어 2006년 4월부터는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 (SUV) 싼타페도 생산하며 세계 최대의 자동차 시장인 북미시장 진출을 위한 거점 역할을 톡톡히 해 왔다.

지난해 2월 HMMA는 국제자동차산업표준기구(IATF)로부터 생산공정은 물론 재무, 구매, 관리 등의 전 분야에 걸쳐 가장 엄격한 품질관리를 하는 업체에 수여하는 ISO/TS 16949 인증서를 받아 세계 최고 수준의 업체임을 입증했다. 또 올해 1월 싼타페는 컨슈머 리포트에서 중형 SUV분야 1등을 하기도 했다.

이 회사 류병완 이사는 "자동차 산업의 본거지인 미국에 공장을 건립해 우리의 기술로 생산한 승용차가 미국시장에서 잘 판매되고 있다. 올해 초 공장생산성을 발표하는 하버 리포트에서 싼타페는 차 1대 생산에 소요되는 시간이 22.58로 북미 자동차 제조업체 중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류 이사는 또 "평균가동율도 97.5%를 기록해 우리의 기술 및 품질 관리 수준이 세계 유명 자동차 제조업체와 비교해 월등함을 보여주고 있다"고 자평했다.

HMMA는 몽고메리시는 물론 앨라배마주 전체에도 많은 변화를 몰고 오고 있다. 우선 앨라배마주가 농업과 섬유산업 중심에서 새로운 자동차산업의 메카로 변신하는 데 촉매제 역할을 했다.

또 몽고메리시에 인구 유입이 계속돼 앨라배마주에서 최대도시인 버밍햄에 이어 2위로 부상했다. HMMA에 3천200여 명의 직원이 새로 채용됐고, 모비스 등 21개 동반 진출업체에서 6천여명 등 모두 1만여 명의 신규 고용이 이뤄졌다.

몽고메리 상공회의소 관계자는 "그동안 쇠퇴를 거듭하던 몽고메리가 부활하기 시작한 배경에는 현대차가 있다"고 평가했다.

김인철 차장은 "시내에 나가면 많은 사람들이 현대공장에서 직원을 언제 채용하는지 물어오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곳 주재원 자녀들에게도 현대의 인기가 높아 현대 로고가 새겨진 옷을 자연스럽게 입고 다닐 정도"라고 전했다.

최근 고유가로 인해 소비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이 감산에 돌입하거나 직원 감원에 돌입하는 것과는 달리 HMMA는 아직 감원이나 구조조정 등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

다만 생산량 조절에 따라 잔업근무나 주말 근무등은 실시하지 않고 있기는 하지만 낮 8시간, 밤 8시간의 기본 작업형태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공장 측은 고유가로 인해 연비가 높은 쏘나타에 대한 인기는 높은 반면, SUV 판매가 감소함에 따라 쏘나타와 싼타페의 생산비율을 조정해 쏘나타 비율을 높이는 등 고유가 파고를 넘기 위한 전략도 실행 중이다.

디트로이트 등 북부 자동차 생산기지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전미자동차노조(UAW)가 남부지역에서도 외국 자동차 업체 직원들을 상대로 공략을 시도하고 있지만 회사 측은 투명경영과 커뮤니케이션 강화로 종업원들이 노조에 관심을 두지 않도록 하고 있다는 게 회
사 측 관계자의 전언이다.

HMMA는 특히 앨라배마주에만 메르세데스-벤츠, 혼다, 도요타 등 세계 각국의 자동차 업체들이 속속 진출하는 등 남부 일대에 새로운 자동차 벨트를 형성하며 치열한 경쟁이 계속됨에 따라 `제2의 도약을 시도하고 있다.

우선 내년 말 완공돼 본격 생산에 들어가는 조지아 주 웨스트포인트의 기아차 조지아주 공장과 승용차로 1시간 30여 분 거리에 위치한 이점을 살려 시너지 효과를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한마디로 1986년 2월 포니 엑셀을 미국에 처음 수출하며 미국 공략에 나섰던 현대가 20여 년 후인 2005년 몽고메리 공장을 통해 세계 최대의 자동차 시장에 거점 확보를 마쳤다면 이제 현대-기아가 손잡고 메이저 자동차 회사로의 비상을 시도하려는 순간이 다가온 셈이다.

이에 따라 미국의 인터스테이트 하이웨이를 지날 때마다 제2, 제3의 몽고메리 공장을 보게 될 날도 머지 않았다는 느낌이다.
ash@yna.co.kr

영상취재 : 안수훈 특파원(애틀랜타), 편집 : 조싱글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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