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 무술극 `점프 모스크바 첫공연 성황

2008-10-21 アップロード · 350 視聴


(모스크바=연합뉴스) 남현호 특파원 = 한국의 전통무예인 태권도와 태껸을 중심으로 동양무술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한 코믹 무술 퍼포먼스 점프가 모스크바를 폭소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20일 오후(현지시간) 모스크바 돔 무지크 공연장에서 펼쳐진 `점프 공연을 지켜본 500여 명의 관객은 현란한 태권도와 애크러뱃 기술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날 공연은 주러 한국문화원이 한국문화 주간 행사에 맞춰 러시아 국민에게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교민들의 향수병을 달래고자 마련됐다.

2002년 국내에서 첫선을 보인 점포는 지난 4월 3천 회 공연을 달성했고 올봄에 관객 100만 명 동원에 성공했으며 서울과 부산에는 전용 극장까지 생겼다.

외국에서도 세계 최대의 공연 잔치인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2년 연속 판매순위 1위, 미국 오프브로드웨이 200회 공연, 세계 16개국 공연 등을 통해 또 하나의 한류(韓流) 전파자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날 공연에 나선 9명의 남녀 출연자들은 태권도와 태껸 유단자, 체조 국가대표 출신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3대가 사는 집안에 도둑이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한국적 해학과 재치로 표현하면서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다.

공연 매니저인 백희숙씨는 "러시아에서는 첫 공연인데 문화를 아끼는 러시아인들답게 높은 호응을 보여줬다"면서 "한국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라고 말했다.

공연을 관람한 나타샤(20.대학생)는 "곡예 기술이 정말 놀라웠고, 너무 재미있었다"면서 "또 한 번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hyunho@yna.co.kr

영상취재: 남현호 특파원 (모스크바), 편집: 김지민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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