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혁종 광주대총장 이색 제자사랑 일일주방장

2008-10-21 アップロード · 167 視聴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김혁종(50) 광주대 총장이 교내 축제인 2008 대동제 첫날인 21일 사랑의 카페를 열고 일일 주방장으로 변신했다.

이름하여 총장님과 함께 하는 사랑의 카페, 이른바 총장 주막으로 불리는 카페는 광주대 입구 주차장에 마련돼 오후 6시부터 영업이 시작됐다.

김 총장은 이날 앞치마를 두르고 주방장 모자를 쓴 채 직접 구운 닭발 요리와 전어구이를 손님들에게 접대했다.

김 총장은 자발적으로 나선 대학 직원들과 학생들의 도움을 받아 오후 11시까지 정성껏 요리를 만들어 내놨다.

이 카페의 음식값은 공짜지만 주방 한 켠에 모금함을 마련해 성금을 거두고 있다.

이런 식으로 모아진 성금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된다.

김 총장이 총장 주막 카페를 연 것은 지난 2003년 총장 취임 이후 첫 가을 축제 때부터였다.

김 총장은 "날로 악화 되고 있는 경제 사정으로 학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과 위안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카페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김 총장이 모은 성금은 그동안 학생 장학금 외에도 2003년 태풍 매미로 큰 피해를 본 영남 주민들에게 1천300만원, 2005년 통일쌀 보내기 운동본부에 1천200만원, 2006년 우리민족서로돕기를 통해 북한 동포에게 1천500만원, 지난해 태풍 나리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에게 1천400만원이 각각 전달됐다.
cbebop@yna.co.kr

취재:장덕종 기자(광주전남취재본부), 편집:심지미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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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광주대총장,김혁종,이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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