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사랑의 자물쇠 예술품으로 환생

2008-10-22 アップロード · 428 視聴



(앵커) 언제부터인가 남산 N서울타워 전망대 난간에는 연인들이 사랑의 증표로 서로 이름을 새긴 자물쇠를 채워놓는 것이 유행이 되었는데요.
남산의 명물이라는 시각도 있었지만 갈수록 너무 많은 자물쇠가 걸리면서 조망을 해치는 흉물이라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결국 서울시가 대안을 마련했다고 하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이경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군대간 애인이 휴가를 나오면 애틋한 마음으로 사랑 변치 말자며 손잡고 오르던 남산 N서울타워 전망대,
서로의 이름을 새긴 자물쇠를 채우고 열쇠를 허공에 던지면 사랑이 지켜진다는 믿음이 유행처럼 번지면서 전망대 난간에는 어느덧 만여 개의 자물쇠가 걸렸습니다.

인터뷰 김종균 : 군생활 8개월 정도 한 군인인데 여자친구랑 서로 헤어지지 말자고...

하지만 갈수록 늘어가는 자물쇠에 대한 시민의 반응은 엇갈립니다.

인터뷰 장용운 : 보기 좋잖아요. 이걸 왜 없애요?
인터뷰 박승천 : 의미는 좋지만 이젠 좀 정리할 필요도 있다.

주렁주렁 걸리는 자물쇠만큼이나 자물쇠 때문에 전경을 해친다며 이를 치워달라는 민원도 끊이지 않자 결국 서울시는 양쪽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해결책을 내놓았습니다.

인터뷰 서울시 관계자 : (어떤 민원이 많이 들어왔나요?) 전망이 안 보이잖아요.
(그럼 일부는 버리고 일부는 존치하는 건가요?) 전혀 안 버릴 겁니다. 버리면 안 돼요. 민원이 많이 들어와서...

서울시는 전망대에 무분별하게 걸린 자물쇠를 제거해 전망대 조망권을 확보하는 대신 제거한 자물쇠는 별도의 공간에 재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시설 관리를 맡은 N서울타워측과 협의한 끝에 연인들의 추억이 담긴 자물쇠를 이용한 설치 미술작품을 제작하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인터뷰 CJ 엔시티 타워사업팀장 이주희 : 설치미술 작가에게 의뢰해 멋진 예술작품을 만들 예정이다. 기대해 달라.

우여곡절 끝에 N서울타워 자물쇠는 명물과 흉물의 논란을 넘어 새로운 예술품으로 거듭나게 됐습니다.
이번 경우는 양쪽의 민원에 모두 귀를 기울인 재치있는 민원해결 사례로 남을 전망입니다.

연합뉴스 이경태입니다.

영상취재: 김태호
ktcap@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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