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도정 올인"..경남환경선언 발표

2008-10-22 アップロード · 48 視聴

김태호 지사 "2조8천억 투입..포스트 람사르 정책 도입"

(창원=연합뉴스) 정학구 기자 = 경남도가 람사르총회를 앞두고 모든 도정과 산업정책을 친환경적으로 추진해 녹색성장을 달성하고 환경선진지로 도약하겠다는 경남환경선언을 발표했다.

김태호 경남지사는 22일 오전 도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 국가 비전인 저탄소 녹색성장 과정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며 "이를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그린에너지를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는 한편 포스트 람사르 정책을 도입, 환경경남 브랜드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자원의 고갈과 기후변화로 인한 환경위기에 동시에 직면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할 때 환경을 고려하지 않는 성장은 더 이상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람사르총회가 끝난 이후에도 람사르정신이 도정 전체에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도는 이 같은 선언을 실현하기 위해 2020년까지 녹색성장 환경기반 구축에 2조원,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설 등 그린에너지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에 6천억원, 습지복원 등 포스트 람사르 사업에 2천억원 등 모두 2조8천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먼저 녹색성장 기반 구축을 위해 도는 기후변화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싱크탱크 역할을 담당할 기후변화센터를 설치.운영할 예정이며 친환경적인 도시공간과 탄소흡수원 확충을 위해 숲 가꾸기와 생태하천 복원, 건축물 녹화사업 등을 펴나가기로 했다.

또 도는 녹색 환경 교통체계를 갖추기로 하고 자전거 전용도로 확충과 천연가스자동차 및 저상시내버스 확대 보급 등 친환경 교통수단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그린에너지 산업 육성 분야에는 6천억원을 들여 수소연료전지 발전소와 사천-남해 연안의 조류발전소를 건설하고 그린에너지 전용 산업
단지 조성, 태양광 이용 주택 10만호 보급, 쓰레기 매립장 메탄가스 연료화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신성장 동력산업이 예상대로 육성되면 2015년까지 새로운 일자리 5만개가 창출되고 2030년까지 그린에너지 보급률을 15%까지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도는 보고 있다.

람사르총회 이후에도 습지보호 등 사업을 계속하기 위해 2천억원을 들여 동아시아 람사르 지역센터와 국가습지센터를 유치하고 총회 개최를 통해 확보된 기반시설과 인적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2011년 개최 예정인 유엔사막화방지협약 당사국총회를 유치키로 했다.

도는 이와 함께 제도적인 뒷받침을 위해 습지보전.관리 조례를 제정하고 람사르협약을 충실하게 추진하기 위해 전문가와 시민단체, 주민 대표 등으로 습지관리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여기다 우포늪 따오기를 성공적으로 복원.증식해 새로운 브랜드를 창출하고 생태체험 시설도 확충, 습지와 연계된 생태관광 프로그램 개발에도 활용하기로 했다.
b940512@yna.co.kr

촬영 : 이정현 VJ(경남취재본부), 편집 : 조싱글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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