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벌에 4천만원"..전통 의상 화제

2008-10-22 アップロード · 98 視聴


(청주=연합뉴스) 박종국 기자 = 한 벌에 4천만원의 가격이 매겨진 전통 의상이 있어 화제다.

제33회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경열씨의 `자연전통홍화염색 비단 옷이 바로 그 것.

충북 단양에서 공방을 운영하는 김씨가 제작한 이 옷은 그가 손수 2천400㎡의 밭에서 직접 재배한 홍화를 이용해 `규합총서 등 옛 문헌에 기록된 전통의 염색 과정을 거쳐 탄생했다.

김씨는 "이 작품을 위해 1년간 공들인 발품과 작품의 가치를 고려하면 그만한 가치가 충분하다"며 작품 가격을 4천만원으로 책정했다. 이른 아침 활짝 핀 홍화를 따 며칠간 물에 우려내고 홍화대를 태워 내린 잿물을 섞어 추출한 붉은 색소에 오미자즙을 넣어 중화시키면 비로소 꽃 거품이 일면서 염액을 얻게 되는데 이때 비단을 넣고 얼룩이 지지 않게 빠르게 염색하는 것이 솜씨이자 기술이다.

염색하고 그늘에 말리는 작업을 수 백번 반복해야 원하는 색감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김씨의 설명.

화려한 듯 은은한 홍화 빛깔에 매료된 김씨는 최적의 홍화 재배지를 물색하다 단양에 터를 잡았을 만큼 홍화 염색에 남다른 집념을 보여왔다.

이번 전승공예대전 심사위원들은 "홍화를 이용해 옅은 색에서부터 짙은 색까지 단계별로 원하는 색상을 얻을 수 있도록 염료나 염액, 매염제의 비율을 과학적 수치로 계량화함으로써 세련되고 은근한 홍화 특유의 채색을 유감없이 표현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전승공예대전에는 도자와 목칠, 금속, 섬유 등 모두 250여개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으며 이들 작품의 책정가를 모두 합치면 50여억원에 이른다.
pjk@yna.co.kr

영상취재 : 박종국 기자(충북취재본부), 편집 : 조싱글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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