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정이품송 적자 58그루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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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천연기념물 103호 속리산 정이품 소나무(正二品松)를 아버지로 하는 첫 번째 자식 장자목(長子木)이 공개됐다.

국립산림과학원은 2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오목천동 국립산림과학원 시험포지에서 속리산 정이품 소나무의 부계혈통을 이어받은 장자목을 일반에 공개했다.

산림과학원은 이번 사례가 나무에게 세계 최초로 적용된 부계에 의한 혈통보존 사례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산림과학원 구영본 박사는 "벼슬을 받아 남성으로 의인화된 정이품송의 역사성을 살리기 위해 정이품송을 아버지로 삼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우수한 어미목을 선발해 교배했다"라며 "이는 왕실의 우수한 혈통을 보존하기 위해 최고의 왕세자비를 간택하는 것과 같은 형식이다"라고 말했다.

산림과학원은 1959년부터 전국에서 선발한 형질이 뛰어난 소나무 425개체 중 가장 우수한 5개를 골라 2001년 이들 어미목에 정이품송의 화분을 수정하는 정이품송 혈통 보존을 위한 혼례식을 올린 바 있다.
이날 공개된 장자목 58본은 정이품송으로부터 채취한 화분을 어미목에 교배해 파종. 발아를 거쳐 묘목으로 기른 것이며 2차례 이식을 거쳐 평균 키 132.1cm, 근원경 39.7mm로 곧게 자랐다.

장자목들은 cpDNA(엽록체DNA) 지문분석법을 통해 친자확인과 가계도 작성까지 마쳤다.

산림과학원은 정이품송의 장자목 10본을 2009년 초 분양 신청받아 엄정한 심사를 통해 역사적 의미가 있는 독립기념관, 국회의사당 등 10곳에 분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속리산 정이품송은 조선조 7대 임금인 세조(1455년∼1468년) 행차시 어가(御駕)행렬이 무사히 통과토록 가지를 스스로 들어올려 정이품 벼슬을 받았다고 알려져 있다.

수령 600여년이 된 이 소나무는 1980년대 솔잎혹파리에 감염된 뒤 수세가 급격히 약화됐고 1993년 이후 세 차례 폭설과 강풍에 가지가 부러져 좌우 대칭을 이루던 원추형 외모마저 잃어 문화재청 등은 이를 보존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dkkim@yna.co.kr

취재:김동규 기자(경기취재본부),편집:심지미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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