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1호 계룡산 관통구간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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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관리청, 1998년부터 2천32억원 투입

(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환경훼손 논란으로 추진과 중단을 반복하며 9년을 끌어 온 국도 1호선 국립공원 계룡산 관통구간이 11일 오후 4시를 기해 개통된다.

충남 공주시 반포면 온천리와 대전시 유성구 방동을 잇는 이 구간은 총 연장 10.1㎞에 왕복 4차로로, 1998년 11월부터 국비 2천32억원이 투입됐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도로개설에 따른 환경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 구간에 터널 2개(총연장 3천360m)와 교량 8개(1천188개)를 각각 설치했고, 도로개설 과정에서 훼손된 지역에 계룡산에서 자생하는 나무 촘촘히 식재했다고 설명했다.

또 도로 곳곳에 야생동물 보호를 위한 동물침입 방지시설과 자동차 야간조명 차단시설 등이 설치됐다.

국토관리청 관계자는 "이 도로가 개통되면 대전시와 계룡시의 교통혼잡 해소는 물론 계룡대의 군사작전 수행과 충남 중남부지역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도 1호선의 대전시내 통과에 따른 교통혼잡을 덜기 위해 개설된 이 구간은 애초 2003년 말 완공될 예정이었으나 계룡산 계곡생태계 훼손을 우려한 환경단체의 반발로 수차례의 설계변경을 거치는 등 진통을 겪다 이번에 대역사를 마무리 짓게 됐다.

sw2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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