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부산항 검색시스템 설치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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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미국이 추진하고 있는 국제컨테이너 검색네트워크(ICSN) 시범사업의 하나인 방사능 물질 검색장비의 부산항 설치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미 국토안보부와 에너지부 소속 관료 10여명은 해양수산부, 세관, 항만공사 등 항만 관련 기관의 담당자들과 함께 11일 오전 10시 부산 감만부두내 허치슨터미널에서 실무 협의를 갖고 구체적인 설치 시기와 방법 등에 대해 논의했다.

미국은 북핵 이전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해 말 우리 정부에 ICSN 참여를 요청했고, 정부는 일단 시범사업에 참여하기로 결정한 후 미국행 수출 컨테이너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홍콩에서 검색장비 운영 경험이 있는 허치슨터미널이 운영하는 감만부두를 대상 부두로 지정했다.

미 관료와 정부 관계자들은 이날부터 이틀간 부산항에 머물면서 검색장비 설치에 따른 기술적인 문제와 검색 대상 컨테이너의 범위, 시스템 운영 주체 등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ICSN 시범사업에 참여하기로 한 후 처음 갖는 실무 협의며 향후 현장 상황 등을 감안해 더 많은 논의를 해야 구체적인 운영방안 등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swir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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