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사르 D-4 세계습지NGO대회, 창녕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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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제10차 람사르 총회를 앞두고 24일 세계습지NGO대회가 경남 창녕군 우포늪 일대에서 열렸다.

국내외 NGO 관계자들은 이날 우포늪 생태관을 둘러보며 우포늪의 4계절과 서식 동ㆍ식물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이들은 또 우포의 사진과 그림, 천연염색 체험 등 창녕지역 시민단체와 주민들이 꾸민 작품도 관람했다.

일본에서 온 가시와키 미노루씨는 "생태관의 전시물이 예쁘고 이해하기 쉽게 돼 있어 좋았다"며 "많은 사람들이 여기에 와서 많은 것을 배우고 집에 가서 습지와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고 실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들은 25일 국제철새네트워크 가입인증서 수여식, 국제 CEPA(대중인식증진 Communication, Education and Public Awareness) 프로그램 사례발표, 국내외 NGO 교류회, CEPA와 논생물 다양성 논의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26∼27일 이들은 전남 순천으로 자리를 옮겨 습지보전과 NGO의 역할에 대해 토론회를 벌이고 순천만을 방문한다.

특히 이들은 정부에 한반도 운하 추진의 중지와 습지보전 정책을 요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NGO 성명을 채택할 계획이다.

이인식 람사르총회준비민간추진위원장은 "이 성명을 토대로 28일부터 열리는 람사르 총회에서 정부 관계자들을 상대로 운하 추진을 완전히 포기할 것을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를 주최한 한국NGO네트워크측은 "NGO대회를 통해 습지가 지구 생태계의 지속가능성을 유지해줄 수 있는 희망임을 세계시민에게 알리고 한국의 습지정책을 선진화시킬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ngine@yna.co.kr

촬영:이정현 VJ(경남취재본부), 편집:심지미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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