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실버카페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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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뭘 드시겠습니까.즐거운 시간 되십시요"

감미로운 클래식 음식이 흐르는 깔끔한 인테리어 카페에서 나비 넥타이로 정장을 차려 입은 70대 할아버지가 메뉴판을 들고 손님들의 주문을 받는다.

곱게 화장을 한채 멋진 유니폼을 차려 입은 할머니 도우미는 자연스럽게 찻잔을 손님들의 테이블에 살며시 놓으며 미소를 짓는다.

영화 속 촬영장면 같지만 12일 경남 진해시 풍호동 노인종합복지관 내 마련된 실버카페 마실터의 실제 상황이다.

지방에서는 유일한 실버카페는 지난해 5월부터 정부의 노인 일자리 지원사업으로 문을 열어 65세 이상 지역노인 10명이 일해왔다.

하지만 정부의 지원은 시한인 5개월이 지나자 끊어졌고 모두 일자리를 잃을 처지가 됐다.

5개월간 운영된 뒤 문을 닫을 뻔 했던 이 카페는 함께 일했던 10명 가운데 6명을 자체 구조조정하고 4명은 "힘을 모아 카페를 계속 운영해보자"며 자립을 선언했다.

복지관측은 자립운영을 선언한 4명에 대해 종전처럼 한달에 20만원씩을 지급하는 조건으로 운영을 계속 하도록 했다.

4명의 노인들은 종전에 정부지원을 받아 일할 때보다 2배 이상 근무여건이 열악해 졌지만 더 적극성을 보이기 시작했다.

차조리부터 설거지, 영업, 홍보까지 팔을 걷고 나섰다.

카페 도우미 이계춘(70.진해시 이동) 할아버지는 "일을 통해서 훨씬 더 건강해지고 보람도 느낀다"며 "카페 운영을 더 활성화해 손님들이 많이 찾고 수입도 더 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카페 마실터 안에는 자동판매기도 있다. 커피값이 500원이 불과하지만 이 마저도 부담을 느껴 쉽게 카페를 찾지 못하는 노인들에게도 쉽게 카페를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따라서 직접 주문을 하는 손님들에게는 차별화된 서비스는 필수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4명이 전,후반 근무로 나눠 3시간씩 일한다.

도우미를 일하는 박부자(66.진해시 풍호동) 할머니는 "주위에서 멋지게 유니폼을 차려 입고 일하는 모습을 보고 부러워 한다"며 자랑했다.

카페를 찾은 배종중(70.진해시 경화동) 할머니는 "즐겁게 일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보기 좋고 건강해 보인다"며 "역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 만큼 노인들을 위한 일자리가 많이 개발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복지관측은 올해 정부의 노인일자리 갖기 지원사업으로 예산이 확보되면서 이곳 카페에 인력을 보강하고 3년쯤 뒤에는 아예 노인들이 직접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복지관 구미화 사회복지사는 "카페를 운영하는 어르신들이 더 애착을 갖고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일하는 어르신들이 훨씬 더 멋지고 아름다운 사회가 되도록 마실터 2호, 3호점이 계속 탄생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재 진해지역 60세 이상 노인인구는 1만8천명이지만 일자리를 갖고 그나마 월급을 받는 노인들은 거의 손을 꼽을 정도다.
choi2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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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구미
2008.05.29 17:50共感(0)  |  お届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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