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스 미대사, "한.미 함께 할 일 많아"

2008-10-25 アップロード · 28 視聴


(부산=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신임인사차 부산을 방문한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미국대사는 25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장산에 올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한국과 미국은 함께 할 일이 많다"고 강조했다.
스티븐스 대사는 "경제성장과 민주화를 이룬 한국 국민을 존중한다"며 "최근의 경제 위기를 비롯해 한반도 문제, 한미 FTA 의회 비준 등 한국과 미국은 협력해야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스티븐스 대사는 "한미 FTA의 경우 11월 대선이 끝난 뒤 새 정부가 들어서는 내년 1월까지 미국에서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본다"며 "가능한 일찍 마무리 짓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11월과 12월의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지만 공화당과 민주당 모두 새정부에서도 한미관계가 매끄럽게 이어져 한다는 점에는 초당적인 동의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촛불집회 등을 통해 불거진 반미정서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쉽게 판단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스티븐스 대사는 "매우 중요한 문제로 생각하지만 촛불집회 당시 한국에 있지 않았다"며 "워싱턴의 시각에서 봤을 때 쉽게 판단을 내리기 어려웠으며 촛불시위에 대해서는 오히려 한국 국민이나 미국 내 전문가에게 질문하고 싶은 것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되도록 많은 목소리를 듣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치권 뿐만이 아니라 재계와 언론계 등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생각이며 서울을 벗어나 지역도 많이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스티븐스 대사는 1987년부터 1989년까지 3년간 부산 미국 문화원에서 영사로 근무한 인연이 있으며 영사 근무 이후 미국으로 돌아가 외교 관련 부서에서 계속 근무하다 지난달 주한 미국 대사로 부임했다.
그는 "1988년 서울올림픽 당시 부산에서 축구와 요트 경기를 본 기억이 생생하다"며 "당시의 추억을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상취재=조정호 기자부산취재본부, 편집=배삼진 기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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