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한국당, `부침의 창당 1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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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표 "뉴프런티어 운동" 필요

(서울=연합뉴스) 이광빈 기자 = 문국현 대표가 이끄는 창조한국당이 30일 창당 1주년을 맞는다.

창조한국당은 지난해 문 대표가 `사람 중심 경제를 화두로 대선레이스에 뛰어들면서 문을 열었지만 1년 사이 많은 부침을 겪었다.

문 대표는 당시 여권으로부터 대선 직전까지 후보단일화에 대한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았지만 이를 거부한 채 대선을 치러 5.8%의 지지를 받는데 그쳤고, 대선비용 문제와 관련해 당내 분란이 생기고 김영춘 전 의원 등이 반발해 탈당하면서 좌초 위기에 몰렸다.

이후 창조한국당은 지난 총선에서 문 대표가 서울 은평을에서 여당 실세인 이재오 전 의원을 무너뜨리고 3.8%의 정당지지율로 2명의 비례대표를 당선시키는 선전을 펼쳤으나 총선 직후 문 대표가 비례대표 이한정 의원으로부터 공천 대가로 돈을 받은 의혹이 불거지면서 다시 위기에 처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문 대표는 자유선진당과 교섭단체를 구성하면서 돌파구를 마련하려 했지만 보수정당과의 협력에 대해 정치권에서 `야합이라는 비판을 받았고 상당수의 개혁적인 지지자들이 이탈, 타격을 받기도 했다.

더욱이 검찰이 문 대표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하면서 국회에 체포동의안까지 제출되는 긴박한 사태를 맞이하는 등 창조한국당은 `초상집 분위기를 연출했다.

문 대표는 이날 여의도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식투자를 통해 일자리의 질을 높이고 일자리 나눔을 통해 삶의 질을 높여 경제의 선순환을 이루는 `한국경제 뉴프런티어 운동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그는 "대선 뒤 경제계에 복귀할 생각을 갖고 있다가 지지자들에 대한 마음의 빚 때문에 정치를 연장한 게 큰 모험이었다"면서 "새로운 정치를 펼친다며 국민에게 짐만 된 게 아닌가 하는 마음도 있지만 새 패러다임을 펼치겠다는 사명감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재오 전 의원의 내년 재보선 출마설과 관련, "지난 6개월간 구정치와 대운하 추진을 반성했다면 모를까, 나한테 진 게 아니라 국민에게 졌다는 것을 알면 더 이상 그러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창조한국당은 30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창당 1주년 기념 토론회와 창당기념식을 갖는다.
lkbin@yna.co.kr

촬영:이상정 VJ,편집:김지민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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