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공연극장 문 닫는 최악 상황 피해 주기를"

2008-10-31 アップロード · 50 視聴


박계배 한국연극협회 이사장 등 연극인 강력 촉구

(서울=연합뉴스) 강일중 기자 = 경찰청이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을 평화시위구역으로 지정한데 대해 연극인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이와 관련 박계배 한국연극협회 이사장은 31일 소극장 연극의 메카라고 할 수 있는 서울 대학로의 극장들이 문을 닫고 연극 공연을 포기하는 최악의 상황을 경찰당국이 피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이날 대학로 동숭아트센터에서 전국소공연장연합회의 정재진 회장 등 연극 관련 단체장과 배우, 연출가 등 50여명의 연극인들과 함께 평화시위구역 지정 저지를 위한 연극인 성명을 발표한 후 이같이 촉구했다.

그는 "연극인들의 지정철회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극장 문을 닫는 등 일종의 연극 근조기간을 설정하고 연극이 없는 기간을 만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그런 사태가 올 경우 전적으로 그 책임은 경찰청에 있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모인 연극인들은 대학로가 그간 시위로 받아온 극심한 고통을 감안해 시위금지구역으로 지정해 해 주어야 할 현실 속에 대학로를 시위구역으로 지정한 것은 너무나 어이없는 일이라고 한 입으로 성토했다.

박 이사장은 최근 아동극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에 있고 실제로 많은 어린이와 학부모들이 대학로를 찾고 있는데 이곳에서 연일 시위가 있다면 어느 학부모가 어린이를 데리고 대학로를 찾겠느냐고 반문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현대극장의 김의경 대표도 이 문제는 대학로 연극인 뿐만의 문제가 아니며 문화계 전체, 시민, 관객이 모두 함께 나서서 경찰청 조치의 부당성을 지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박 이사장이 읽은 평화시위구역 지정 저지 연극인 비상대책위원회 명의의 성명은 "경찰청의 방침은 대학로의 유일한 쉼터인 마로니에 공원을 허울 좋은 명목 아래 시위의 각축장으로 전락시키겠다는 의도며 공원을 찾는 시민들의 휴식과 문화 향수권을 저버린 처사"라며 "이를 즉각 철회하고, 경찰청장은 공식 해명,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비대위에는 한국연극협회, 서울연극협회, 한국연극배우협회, 한국소극장협회, 한국연극연출가협회,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 한국희곡작가협회, 한국무대예술가협회, 한국연극평론가협회 등 9개 단체가 참여했다.

kangfam@yna.co.kr
영상취재.편집 : 권동욱 기자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금지

tag·공연극장,닫는,

非会員の場合は、名前/パスワードを入力してください。

書き込む
今日のアクセス
1,825
全体アクセス
15,941,316
チャンネル会員数
1,578

사회

リスト形式で表示 碁盤形式で表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