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괴츠 리히터 시드니음대 현악과장

2008-11-03 アップロード · 61 視聴

"호주 음악계 미래 무척 밝아..정부-민간 지원많아"
"한국 등 유학생 환영..개별학생 집중 관리 장점"

(시드니=연합뉴스) 이경욱 특파원 = "호주 음악계의 미래는 무척 밝습니다. 미국 등에 비해서는 규모는 작지만 향후 20년 내에 세계 음악 중심지가 될 것입니다."

시드니대 음악대학 현악과장 괴츠 리히터 교수는 지난 28일 자신의 사무실에서 내년도 대학입시철을 앞두고 연합뉴스와의 인터뷰를 갖고 "미국 등과는 달리 적은 학생을 선발해 집중 관리함으로써 이들이 졸업 후 호주는 물론 유럽 음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도록 하고 있다"며 한국 음악학도들의 많은 지원을 당부했다.

독일 함부르그 출신의 리히터 교수는 대학강의 이외에 시드니슈베르트소사이어티 콘서트감독과 호주현악협회(AUSTA) 대표 등 직함을 맡으면서 바쁘게 지내고 있다.

함부르크주립오페라오케스트라를 거쳐 지난 1985년 호주 퀸즐랜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 단원으로 자리를 옮긴 그는 멜버른심포니오케스트라, 시드니심포니오케스트라에서 활동했다.

지난 2002년 시드니음대 현악과장을 맡은 이후 제자들을 콘서트헤보우오케스트라, 북독일라디오오케스트라, 바바리안라디오심포니, 취리히오페라, 베를린필하니모닉오케스트라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로 배출했다.

-- 시드니음대 학생수는 어떻게 되나.
▲ 학부생이 700명, 대학원생이 150명이다. 그리고 부설 예술고교 재학생이 300명 재학중이다. 다른 나라 음악대학에 비해서는 규모가 작지만 그런 만큼 충실한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 호주 음악계의 이른바 시장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 호주는 미국이나 유럽에 비해 여건이 훨씬 좋다. 시장성이 뛰어나다는 얘기다. 각 주마다 오케스트라가 있고 정부와 민간의 지원이 상당하다. 음악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다.

-- 호주 오케스트라 현황에 대해 설명해 달라.
▲ 시드니에는 3개의 오케스트라가 있다. 모두 정규직이다. 시드니심포니오케스트라는 그 수준이 세계적으로 정평이 나있다. 멜버른에는 멜버른심포니오케스트라 등 2개의 정규직 오케스트라가 있다. 빅토리아와 태즈매니아, 서호주 등 나머지 주와 준주(準州)에도 1~2씩의 오케스트라가 있다. 정규직으로 취업하면 고용 보장은 물론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 호주 음악계의 장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 정부가 지원을 많이 해준다. 민간 지원규모도 크다. 무엇보다도 음악인프라가 잘 돼 있다. 인구를 기준으로 한다면 작은 나라이겠지만 이같은 사회적 지원을 바탕으로 음악계는 풍성하다. 음악에 관한 한 큰 나라다.

호주 음악학도들은 미국이나 유럽의 음악학도 못지 않게 그 실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호주 음악계가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많은 음악학도들이 주로 미국으로 유학을 가서 고국으로 되돌아가 솔로이트로 활약하고 있지만 그 수는 극히 적다. 호주가 세계 음악계의 중심은 아니지만 향후 20년내 음악 중심지 가운데 한 곳이 될 것으로 믿는다. 세계 음악인들이 호주를 보는 눈이 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 호주 음악교육의 장점은 무엇인가.
▲ 시드니음대의 경우 학생수가 적다. 현재 학부생 중심으로 1천명이 안된다. 그만큼 충실한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철저한 선발과정을 거쳐 입학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별적인 집중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학생수가 수천명이 되는 경우 부실한 교육이 되기 쉽다. 미국처럼 규모가 크고 유명한 음대를 졸업하면 좋아보이기는 하겠지만 취업시장에서의 경쟁이 그만큼 치열하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바람직하지 않다.

-- 한국 등 외국 유학생들에 대한 장학금 제도는 어떤가.
▲ 매우 충실하게 잘 갖춰져 있다. 하지만 아무나 주는 게 아니다. 실력을 인정받아야만 장학금 혜택이 주어진다.

-- 시드니음대와 호주 음악계를 꿈꾸는 한국 학생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 시드니는 알다시피 한국과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주요국 이민자들이 무척 많은 곳이다. 그만큼 다양한 문화가 형성돼 있다는 얘기다.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인정해 주기 때문에 한국 유학생들이 마음 편히 공부할 수 있을 것이다. 음악계에 관한 한 기회가 많은 곳이다.
kyunglee@yna.co.kr

영상취재 : 이경욱 특파원(시드니), 편집 : 조싱글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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