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선 D-1 오바마 자택은 역사 관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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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 동원 삼엄한 경계 속 구경꾼 줄이어

(시카고=연합뉴스) 이경원 통신원 = "먼 발치에서나마 역사적인 장소를 보러왔습니다."

미국 시카고 시 사우스 사이드에 위치한 버락 오바마 민주당 대선 후보의 집 주변 도로에 최근 두 부류의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다. 하나는 당선이 유력시되는 대통령 후보를 경호하는 사람들이고 다른 한 부류는 오바마의 집과 그가 사는 동네를 구경하려는 사람들이다.

하이드파크 켄우드 지역에 있는 오바마의 자택은 이미 오래 전부터 집 주변은 물론 집앞으로 연결되는 도로인 사우스 그린우드 양쪽이 완전히 통제된 상태다. 양쪽 길에는 콘크리트 방어벽과 철책이 길게 설치되어 있다.

또 오바마의 2층 벽돌집 앞에는 경찰차와 재무부 산하 비밀검찰국(SS)의 검은색 밴들이 주차해 일종의 바리게이드를 형성하고 있다. 경찰과 SS 요원들은 통제된 지역 내에 실제로 거주하는 주민 외에는 그 어떤 사람의 접근도 허용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 같은 삼엄한 경비로 접근이 불가능함에도 불구하고 무성한 나무사이로 오바마 자택의 지붕 일부와 굴뚝 정도만 간신히 보이는 지점에는 하루에도 백 여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있다.

2일(현지 시간) 사우스 그린우드 인근 보도 한 쪽에서 만난 젊은 흑인 남녀는 멀리 보이는 오바마의 자택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흥분감을 감추지 못했다.

클로비스와 스타라고 각각 자신의 이름을 밝힌 이들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 왔다. 얼마전 오바마가 세인트루이스에서 많은 인파가 몰린 가운데 유세를 펼쳤을때 사정이 있어 가지 못했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오바마의 집을 보러 오기로 결정했다" 고 밝혔다.

오바마의 집을 역사적인 장소라고 표현한 이들은 "오바마의 집은 멋있고 큰 벽돌집이지만 생각보다는 소박한 편" 이라면서 "그가 대선 출마를 발표한 직후부터 오바마를 믿고 지지해왔다. 화요일 밤 오바마가 미국의 차기 대통령으로 당선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아프리카의 부르키나파소 출신 이민자라고 밝힌 클로비스 씨는 "오바마가 아프리카 케냐 이민의 아들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아프리카 출신 이민자로서 괜히 뿌듯하다. 나는 오바마를 존경한다" 고 말했다.

오바마 선거 자원봉사자로 활동해왔다는 스타 씨는 "그는 당을 초월해 모두를 화합시킨다. 분열은 국가를 파괴하는 요소인데 오바마는 미국을 다시 하나로 단합시키고 미국의 상처를 치유할 지도자" 라며 오바마에 대한 강한 신뢰를 나타냈다.

이들과 인터뷰를 진행하는 동안에도 오바마의 집을 보러온 수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하늘에서는 헬리콥터가 상회하며 오바마 자택 주변을 살폈다.

시카고시 사우스 사이드의 하이드파크는 주민들 가운데 흑인 비율이 높고 일부 지역은 높은 범죄율을 기록하는 우범지대로 악명을 떨치고 있다.

그러나 하이드파크에서도 오바마의 자택이 위치한 켄우드는 잘 정돈된 넓은 앞마당을 갖춘 저택들이 이어져 있으며 시카고 대학 교수등 소득수준이 높은 주민들이 거주하는 지역이다.

그러나 오바마에 대한 애정과 지지는 소득 수준이 높은 켄우드 지역이나 이곳에서 두세블록 떨어진 47번가의 가난한 주민들이나 별 차이가 없어보였다.

오바마 동네 답게 하이드 파크 지역 주택 대부분에는 오바마의 야드 사인이 설치돼 있고 도로 곳곳에서도 오바마에 대한 지지구호와 포스터를 찾아볼 수 있으며 의류를 판매하는 상점들의 쇼윈도에는 오바마 티셔츠들이 가득 진열돼 있다.

그동안 오바마를 위한 자원봉사를 아끼지 않았던 하이드파크 주민들은 이제 코앞으로 다가온 대선에서 동네 이웃 오바마의 압승을 기원하며 최초의 흑인 대통령 탄생을 고대하고 있다.
kwchrislee@yna.co.kr

영상취재: 이경원 통신원 (시카고), 편집: 김지민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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