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문학상에 김혜순ㆍ구효서 등 4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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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이 주관하는 제16회 대산문학상 시 부문 수상자로 김혜순(53) 씨가 4일 선정됐다. 수상작은 시집 당신의 첫.

소설 부문에는 나가사키 파파의 구효서(51) 씨가 선정됐으며 희곡 부문과 평론 부문에는 정복근(62.수상작 짐) 씨, 김인환(62.의미의 위기) 씨가 각각 뽑혔다.

스페인어권 번역작품을 대상으로 한 번역 부문은 수상작을 내지 못했다.

심사위원단은 당신의 첫에 대해서 "수일(秀逸)한 이미지들과 흉내 낼 수 없는 참신한 비유들로 여러 사람을 충격했다"고 평가했다.

나가사키 파파는 "역사에 얽힌 가족사나 정체성, 시대적 문제 같은 무거운 주제를 자연스럽게 이 시대의 일상적 삶 속으로 불러내고자 시도한 점, 독특한 개성과 나름의 상처를 지닌 사람들로 구성된 다국적 공동체가 가족을 대신해 개개인의 상처를 보듬어내는 점"이 선정 사유로 꼽혔다.

또 짐은 "어두운 과거사를 간결하게 녹여 그 답답한 미해결의 상태를 적절히 문제화했으며 특히 뛰어난 비유와 상징, 울림이 있는 묵직한 대사와 창의적 구성 등이 돋보인다"고 평가됐으며, 의미의 위기는 "인문학적 식견에 바탕한 섬세한 작품읽기와 문학사에 대한 폭넓고 균형 있는 시각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았다.

수상자들은 이날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혜순 시인은 "내 어두운 부분을 시로 써서 상을 받는다는 것이 어색하다"며 "대산문학상 시 부문에 여성 수상자가 처음이라고 들었는데 앞으로 밝은 곳에서 여성의 어두운 말들에 귀 기울여주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효서 씨는 "나가사키 파파는 나이 50을 넘기는 시점에 이렇게 써도 될까하는 생각으로 쓴 시제품적 성격이 강한 작품이었다"며 "시제품이 예상치 못한 좋은 반응을 얻은 데 대해 앞으로 몇 개월 동안 연구해보고 답을 얻으면 내후년쯤 멋진 완제품을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랜 휴식 끝에 내놓은 작품으로 상을 수상한 정복근 씨는 "오랜 만에 작품을 내놓고 준비가 덜 됐다고 생각해 공연 내내 많이 속상했다"며 "이 작품으로 상을 받게 돼 당황스럽고 잊지 않고 기억해서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와 함께 김인환 씨는 "평론을 하면서 평생 목표가 잘 읽는 사람, 분석을 잘 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었고 내 주장을 내세우기보다는 모든 것을 작품을 통해 끌어내고자 했다"며 "이렇게 문단의 시류와 안 맞음에도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상금은 소설 5천만원, 시와 희곡, 평론이 각 3천만원이며 시상식은 28일 오후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다.

시, 소설, 희곡 부문 수상작은 2009년도 번역 지원 공모를 통해 주요 외국어로 번역돼 해외에도 출판될 예정이다.

영상취재.편집: 김해연 기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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