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대사관, 美대선 오픈하우스 개최

2008-11-05 アップロード · 102 視聴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주한 미국대사관은 5일 서울 용산구 남영동 공보과 자료정보센터에서 미 대선 개표방송을 단체로 지켜보는 행사인 미국 선거 관전 오픈하우스를 개최했다.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이날 행사에는 대학교수부터 미 대선에 관심 있는 대학생과 고등학생까지 다양한 계층의 시민 100여 명이 참석, 대사관 측이 마련한 3개의 대형 텔레비전을 통해 CNN의 선거 개표방송을 지켜봤다.

대사관 측은 새로 나온 선거 집계 결과를 행사장 앞쪽에 마련한 지도에 표시함으로써 선거 결과를 실시간으로 참석자들에게 전달했고 크리스 볼 부영사를 비롯한 대사관 관계자들이 참석자들에게 미 대선과정과 이번 대선의 쟁점 등을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자신을 대한민국고등학교총학생회 회장이라고 밝힌 박희철(15.고양 백신고3) 군은 "학생회장이다 보니 미국의 선거과정에 관심이 많아 행사에 참가했다"면서 "실제 와서 보니까 현장감도 있고 색다른 경험을 하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한호(23.동국대2년) 씨는 "이런 행사를 비롯한 미국의 선거 제도와 문화에서 우리나라가 배울 점이 많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밖에 행사장 곳곳에는 미국 선거 시스템을 소개하는 각종 홍보 자료가 전시됐고 대사관 측은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미 대선 모의투표도 실시했다.

모의투표에 참가한 임소현(23.여.이화여대4) 씨는 "전 세계 금융위기에 부시 행정부의 책임이 크다고 생각해 오바마 민주당 대통령 후보에게 투표했다"며 "오바마가 한미 FTA(자유무역협정)를 반대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더욱 공평한 FTA가 체결돼 한국에도 이익이 될 것"이라고 견해를 밝혔다.

행사를 준비한 대사관 관계자는 "오늘 전 세계의 많은 미국 대사관에서 오픈하우스 행사가 열린다"면서 "한국 대사관에서는 미국 대통령이 누가 될지 선택되는 순간을 세계 시민들과 함께하기 위해 2004년 대선에 이어 이번에도 행사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hyunmin623@yna.co.kr
영상취재.편집:조동옥 기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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