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무대를 뛴다 현대車 해외 전초기지 첸나이 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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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첸나이=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비행기로 2시간30분을 날아 도착한 남부 타밀나두주(州) 주도 첸나이.

비행기에서 내려 공항청사로 들어서면 현대차 광고 모델이자 인도 국민 배우인 샤 루크 칸의 사진과 현대차의 고향 첸나이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라는 문구가 어우러진 대형 벽면 광고가 눈에 들어온다.

1640년 영국 동인도회사가 성곽을 짓고 벵골만과 아라비아해를 잇는 교역기지로 삼았던 이곳에 현대차의 해외 소형차 생산 전초기지가 위치해 있다.

첸나이 시내에서 자동차를 타고 30분 가량 달려 도착한 현대차 인도 공장.

218만㎡의 현대차 공장 단지에는 지난 1998년부터 10년째 가동되고 있는 제1공장과 지난 2월 문을 연 제2공장, 그리고 지난 7월 가동에 들어간 엔진과 변속기 공장, 그리고 협력업체의 부품 창고 등이 들어서 있다.

이 공장에서 현대차는 그동안 180만대 이상의 차량을 생산해냈고 이 가운데 50만대 이상을 수출했다.

현지 진출 12년째를 맞는 현대차가 인도 자동차 업계에서 내수 점유율 2위와 수출 1위의 지위를 달성할 수 있었던 배후기지가 바로 첸나이다.

애초 연산 30만대 규모였던 첸나이 공장은 올해 2월 제2공장 가동과 함께 생산규모가 연 60만대로 늘어 인도에서 두 번째로 큰 자동차 생산 단지가 됐다.

또 제2공장 가동과 함께 올해 생산목표를 53만대 내년 60만대로 잡으면서 공장은 더욱 활기가 넘친다. 5천770명에 달하는 직원들은 생산목표를 맞추려고 9월부터 3교대 근무를 하고 있다.

그동안 상트로를 주력으로 생산해온 제1공장 플랫폼에서는 그동안 인도에서 볼 수 없던 낯선 모델의 양산 작업이 한창이었다.

현대차가 지난해에만 50만대 이상이 팔린 푸조의 207 등과 경쟁하고자 유럽전략형으로 개발한 소형차 i20다.

현대차는 i20를 포함해 첸나이 공장에서 생산될 연간 60만대의 차량 중 절반은 내수시장에서 소화하고 나머지 절반은 해외로 수출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공장장인 송현섭 전무는 "첸나이 공장은 성장 잠재력이 큰 인도 내수시장과 서유럽, 동유럽은 물론 남미까지 현대의 소형차를 공급하는 해외 전초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첸나이를 생산 기반으로 한 현대차의 안정적인 성장은 현지 주민과 지역사회에도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우선 현대차가 생산 능력을 2배로 늘리면서 100여 개 협력업체들도 늘어나는 물량 덕에 활력이 넘치고 있다.

현대차에 엔진 밸브를 납품하는 라네사(社)의 R 스리람 전무는 "현대는 아주 까다로운 사업 파트너다. 또 마진이 박하기로 악명이 높다"며 "그러나 현대차가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생산 물량을 늘리면서 회사에 큰 도움이 된 것은 사실이다. 따라서 우리는 현대차와 오래 일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또 현대차 직영공장과 협력업체를 통해 이미 1만 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한데다 회사가 사회공헌 차원에서 실시 중인 의료 서비스와 교육기관 지원 등 사회공헌 마케팅의 혜택도 주민들에게 돌아가고 있다.

현대차는 도로사정이 열악한 현지에서 우수대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며 교통자원봉사단으로 활동하도록 하는 한편, 지역 내 열악한 학교 시설을 개보수와 책걸상 기증 운동도 전개하고 있다.

또 첸나이 시내 병원과 연계해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주민들을 위해 순회 진료 꾸준히 해오고 있다.

공장 인근에 있는 자민 탄달람 고등학교는 학교 건물은 물론 학생들이 사용하는 책걸상과 가방 등도 모두 현대차의 지원으로 마련됐다고 한다.

이 학교의 교감인 V. 자가트라차간씨는 "현대는 우리에게 아주 많은 것을 지원해준 고마운 친구"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현대차는 이런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2006년 4월 현대모터인디아재단(HMIF)을 설립해 인도 내수 판매차량 1대당 100루피를 적립해 활용하고 있다.

HMIF가 추진하는 사업은 환경보호, 의료, 교육, 직업훈련, 교통안전, 캠페인, 예술 진흥, 문화유산 보전, 재해복구, 과학기술 발전까지 광범위하게 걸쳐있다.
meolakim@yna.co.kr

영상취재 : 김상훈 특파원(뉴델리), 편집 : 조싱글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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