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을 한결같이..사랑의 김장 독지가

2008-11-05 アップロード · 78 視聴


(안산=연합뉴스) 강창구 기자 = 지난 20년 동안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김장김치를 담가 불우이웃들에게 전달한 독지가가 있다.

경기도 안산에서 사할린귀국동포후원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오창석(60)씨가 그 주인공.

오씨는 올해도 변함없이 김장을 해 사할린영주귀국동포, 소년원, 양로원 등 사회의 그늘진 곳에 찬거리로 제공한다.

그가 올해 담글 김장의 양은 배추 1만5천 포기로 무, 파, 갓, 고춧가루 등 양념을 합쳐 3천여만원에 이르는 비용의 대부분을 자신의 주머니에서 마련했다.

배추는 충남 당진의 지인 밭을 빌려 재배한 5천 포기로는 부족해 나머지는 인근 마을에서 구매했다.

오씨는 5일 오후 안산시 부곡동 수인산업도로변에 자리잡은 안산시양묘장에서 자원봉사자 등 300여명과 배추 버무리기를 시작했다.

그는 "1988년 양로원과 고아원에 김장김치를 처음으로 전달한 게 벌써 20년이 됐다"며 "앞으로도 힘 닿는 데까지 김장김치를 계속 담가 나눠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오씨가 주관하는 사할린동포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올해 담근 김치는 고향마을 489가구와 시립노인요양원, 안산평화의집, 부곡종합사회복지관 등 복지시설에 고루 전달된다.

오씨는 "경제가 어려워 후원자는 줄었지만 20년 동안 매년 해오던 일을 중단할 수 없었다"며 "불우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4살 때부터 고아로 살아온 오씨는 현재 안산에서 장례식장을 운영하면서 돈이 없어 망자(亡子)에 수의조차 입히지 못하는 사할린 귀국동포들에게 수의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장례를 무료로 돕고 있다.

1997년엔 자신의 신장을 얼굴조차 알지 못하는 한 학생에게 기증했고 2002년부터 러시아 사할린귀국동포후원회 회장직을 맡아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kcg33169@yna.co.kr

취재 : 강창구 기자(경기취재본부), 편집 : 조싱글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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