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 현명하게 하는 법!"

2008-11-08 アップロード · 295 視聴


(서울=연합뉴스) 왕지웅 기자 = 부부싸움을 현명하게 하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이색 공개강좌가 열렸습니다.

8일 서울 중앙대학교병원에서 사랑의 기술? 싸움의 기술! 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강좌는 200여명의 예비부부들을 대상으로 의사소통에 있어 남성과 여성의 차이점을 가르쳐줬습니다.

강단에 선 중앙대학교 가족복지학과 박정윤 교수는 "커플이나 부부간에 이성에 대한 무지와 의사소통의 미숙으로 싸움이 더욱 커지는 경우가 많다"며 "행복한 부부생활을 위해서는 좀 더 현명하게 대처하라"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박정윤 교수 (중앙대학교 가족복지학과)
"남성이 여성과 의사소통할 때 가장 기억해야 할 사항은 여성들은 간접적인 대화를 더욱 선호한다는 사실이다. 직접적인 대화보단 간접적인 대화기법을 더 많이 사용하고 사실보다는 감정에 더 포커스를 맞추는 그런 방법을 선택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남성의 경우엔 어떤 문제를 대할 때 과정보다는 결과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점과 간접대화법보다는 직접적인 사실적인 대화를 더 선호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많은 커플이나 부부들이 불화나 논쟁을 일으킬 수 있는 주제들에 대해 말하는 것을 피하는 성향이 있습니다.

또 작은 문제 하나가 대화하는 과정에서 더욱 큰 싸움으로 번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박 교수는 “대화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올바로 전달하고 서로간의 욕구를 조화시키는 것은 부부간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며 “특히 예비부부들의 경우 교제기간 중 의사소통 방식이 결혼생활까지 이어지므로 유형에 따른 의사소통 기술을 배우라”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박정윤 교수 (중앙대학교 가족복지학과)
"결혼은 장기간 서로의 정서적인, 경제적인, 성적인 결합을 하는 관계이기 때문에 맞지 않는 부분들은 서로가 적절하게 절충점을 찾아야 한다. 절충적인 방법을 찾는 방식이 의사소통이라는 방법을 통해서 반드시 먼저 해결된 다음에 결혼이라는 과정으로 가야지만 갈등을 줄일 수 있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

현명하게 부부싸움을 하려면 타협이나 양보 등도 좋은 의사소통 기술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상대방을 이기기 위해 인신공격을 하지 않고, 현재의 문제에 초점을 맞추는 것, 최후통첩을 안 하는 것 등을 규칙으로 정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박 교수는 유형에 따라 기술의 종류는 다양해 질 수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상대방의 감정을 상하게 하지 않으면서도 나의 감정을 전할 수 있는 나 메시지가 도움이 된다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박정윤 교수 (중앙대학교 가족복지학과)
"얘를 들어서 담배를 많이 핀다고 했을 때 너는 왜 담배를 많이 피니?이렇게 얘기하는 게 YOU 메시지다. I 메시지는 네가 담배를 많이 펴서 건강이 나빠질까봐 내가 걱정이다 담배 많이 피는 너를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그 행동 때문에 내가 어떤 걸 느낀다는 것을 전달하는 것이다. 이 방법을 쓰면 상대에 대한 행동을 전혀 비난하지 않고 나의 의도를 전달할 수 있다"

강의에 참석한 커플들은 "상대방을 이해하고 소통하기 위한 기술들을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됐다" 며 "다른 사람들에게도 이런 방법들을 전해야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이희운 (경기도 원미구)
"평상시에 싸울 때는 잘 모르고 무작정 싸우고 이해 안되는 게 많았는데 의사소통 능력을 보고 남자랑 여자의 차이를 알게 되면서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많은 연인들과 부부들이 사랑하는 마음이 아니라 의사소통 기술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박 교수는 의사소통의 기술은 조금만 신경 쓰면 누구라도 익힐 수 있다며 특히 예비부부들은 좀 더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합니다.

연합뉴스 왕지웅입니다.

jwwa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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