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시대 진단 멕시코 유력지 다카하시 국제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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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정책 큰 변화 기대 어려워"

(멕시코시티=연합뉴스) 류종권 특파원 = "버락 오바마 민주당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됐다고 해서 차기 미국 정부의 멕시코를 비롯한 중남미 정책에 별다른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는다. 다만 그가 흑인이라는 점에서 보통 중남미 사람들이 호감을 갖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멕시코의 중도 성향 일간지 엑셀시오르의 알프레도 다카하시 국제담당 에디터는 8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대통령선거 결과에 대한 질문에 시큰둥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카하시 에디터는 이 나라 최고 명문인 멕시코국립자치대학(UNAM)에서 저널리즘을 공부하고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 샌 디에이고 캠퍼스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뒤 엑셀시오르에서 고정칼럼을 쓰고 있는 국제경제 전문가다
일본계 혼혈인 다카하시 에디터는 "과거 10년 이상 중남미는 미국의 뒤뜰에 있었지만 잊혀진 존재였다"며 "나의 이 같은 입장이 멕시코 나아가서 남미 전체의 생각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도 미국 선거에선 일자리와 세금을 중심으로 경제문제가 쟁점이었고 뒤에 금융문제가 가세했을 뿐이다. 그리고 이라크전쟁을 중심으로 파키스탄과 아프간 전쟁이 양념으로 등장했으며, 그 밖에 지구촌 지역문제는 관심 밖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양 당 대선 후보가 쿠바 민주화와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잠시 거론했고, 존 매케인 후보가 콜롬비아와 멕시코를 잠시 방문한 것은 주목할 만 하나 쟁점이 되지는 못했다"면서 ㅁㅣ국의 중남미 정책에 큰 변화가 없을 것임을 강조했다. 다카하시 에디터는 "이번 미국 대선은 오바마의 승리라는 측면보다 부시 패배라고 할 수 있다"며 "대선 운동이 시작되기 전부터 민주당의 승리는 예상할 수 있었다. 힐러리 클린턴이 나왔더라도 공화당의 누구에게도 승리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알프레도 에디터 같이 국제뉴스부에서 근무하는 카르멘 알바레스 차장도 "오바마가 새로운 이미지를 갖고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기존의 대 중남미 정책을 이어갈 것"이라고 진단했다.
알바레스 차장은 "오바마가 흑인, 아시아인들 그리고 라틴계의 목소리에 관심을 보인 것이 이번 승리의 원천이라고 생각한다. 4년 전 선거전에서 앨 고어 후보는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아 마이너리티는 등을 돌렸다"고 오바마의 선거 승인을 분석했다.
그는 "멕시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19세기에 치른 미국과의 전쟁 기억을 간직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을 탐탁하게 생각지 않는다"면서 "다만 이번에 흑인이 대통령이 됐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멕시코 사람들과 흑인은 다같이 노예였다는 기억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정서적으로 가깝다"고 말했다.
그러나 담배농장에서 같이 고생하고 빈민촌에서 흑인과 멕시코계가 이웃에서 살았다는 정서가 전부는 아니다. 이제 1천만명이 넘는 멕시코 사람들이 흑인들과 경쟁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당장 올 겨울에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멕시코 교민 150만명 이상이 경기침체의 와중에서 귀국해야 하는 처지에 있다.
알바레스 차장은 "미국에 거주하는 멕시코인을 중심으로 하는 라틴계는 보통사람 대접을 기대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불법체류 멕시코인들을 쫓아내기 전에 그들의 불법으로 체류할 수 밖에 없는 사정을 이해하고 이웃 국가 멕시코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보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rjk@yna.co.kr


영상취재: 류종권 특파원(멕시코시티), 편집: 김해연 기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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