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교류 실험작 베를린 개똥이 독일 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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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작품 독일 상황 맞게 번안 공연 첫 작품

(베를린=연합뉴스) 김경석 특파원 = 한국과 독일 간 연극 교류의 실험작으로 평가받는 베를린 개똥이(공동 제작 이윤택.알렉시스 부크)가 9일 독일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연희단거리패는 이날 독일 연극의 중심지인 베를린 폴크스뷔네 극장에서 한국의 꼭두각시놀음과 탈춤을 토대로 한 풍자적인 민속극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고 나서 통일 독일의 상황에 빗댄 베를린 개똥이를 열연, 객석을 가득 메운 현지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이 작품은 폴크스뷔네 극장에서 10일까지 3회 공연을 하고 13-14일 함부르크의 플리트스트리트 극장 무대에 오른 뒤 16-18일 독일 연방 정치교육센타 주관으로 쾰른에서 열리는 제7회 자유정치극 축제에서 초청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올해 초 독일 연출가 알렉시스 부크의 연출로 국내에서 초연된 베를린 개똥이는 연희단거리패의 레퍼토리인 인형극 산너머 개똥아를 독일 신진 작가 마르쿠스 브라운이 통독 이후 독일 상황에 맞게 번안·재창작한 작품으로 이원양 한양대 명예교수가 이를 다시 한국어로 번역했다.

지하철 1호선이 독일의 뮤지컬을 한국 상황에 맞게 번안한 작품이라면서 베를린 개똥이는 그 반대의 경우에 해당한다는 점에서 한-독 연극.문화 교류에 있어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산너머 개똥아의 원작은 아기장수 설화를 원형으로 1989년 제작된 전통인형극 꼭두(극본.연출 김경화).

한국 전통극에서의 인간과 인형 또는 탈이 동시에 무대에 서는 특징을 살려 독일의 인형제작가 플로리안 로이케가 제작한 스펀지 인형이 출연진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한국 민중극에서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냉소적인 효과도 극대화됐다.

이원양 교수는 "서양 작품들이 한국에 번역, 수용되는 경우는 많았지만 한국의 고전작품이 처음으로 독일인에 의해 통일극으로 번안, 연출돼 한국 배우들과 함께 무대에 올랐다는 것은 문화상호주의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한독 문화교류의 중요한 모델로 평가돼 이번에 독일로부터 초청을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kskim@yna.co.kr

영상취재 : 김경석 특파원(베를린), 편집 : 조싱글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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