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세계금융위기 진단 국제회의

2008-11-10 アップロード · 20 視聴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미국의 서브 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에 따른 금융위기를 진단하고 극복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제4회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국제금융콘퍼런스가 10일 부산 해운대 누리마루 하우스에서 열렸다.

부산대 국제금융포럼 등이 2005년 부산에서 열린 APEC정상회의를 기념해 매년 개최하는 이 국제회의에는 한국과 미국, 일본 등의 금융분야 전문가 50여명이 참석해 주제발표와 토론을 벌였다.

주제발표자로 나선 김기환 박사(서울금융포럼 이사장 겸 골드만 삭스 국제자문관)는 미국 기업들이 자금압박을 받게되자 투자한 자금을 회수했고 이는 한국에서 미국 달러의 유동성 문제를 일으켰다면서 이 때문에 중소기업은 물론 대기업까지도 자금압박을 받는 등 실물경제에 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박사는 그러나 미국발 금융위기는 단기적으로 한국에 위기가 될 수도 있지만 금융선진국으로 도약하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은 외환보유고가 2천300억달러에 달하고 경제위기가 닥쳤던 1990년대 말 보다 금융분야의 체질도 상당히 개선됐다면서 한미 FTA 조기비준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전환, 금융선진국에 비해 높은 세금제도 개선 등을 추진해 위기를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 박사는 "현재의 경제위기에 대해 한국정부는 낙관론을 펴는 반면 일반인들은 우려하고 있다"면서 "문제는 위기에 대한 우려가 너무 과장돼 금융시장과 기업 등 실물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ccho@yna.co.kr

촬영: 노경민VJ (부산취재본부), 편집: 김지민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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