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주민.시민단체, 해군기지 반대 집회

2008-11-11 アップロード · 34 視聴


(제주=연합뉴스) 김지선 기자 = 서귀포시 강정마을 주민과 법환어촌계원, 시민사회단체 등은 11일 오후 제주도청 앞에서 제주 해군기지 건설에 반대하는 집회를 가졌다.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해군기지 조감도와 제주도지사는 각성하라는 구호가 쓰인 허수아비를 태우며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

강동균 강정마을회 회장은 대회사에서 "강정 해군기지촌, 군사기지의 섬 제주도라는 이름을 후손에게 물려줘선 안된다는 분명한 원칙이 있기에 강정마을 주민과 제주도민은 살아서도 죽어서도 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정주민 홍동표 씨와 법환마을 해녀 고순심 씨는 "제주도민을 유린하는 김태환 도정의 일방적인 기지 건설을 철회하기 위해 결사항전의 자세로 투쟁할 것"이라며 "천혜의 자연환경을 간직한 강정마을을 군사기지 없는 평화의 마을로 만들어 갈 것"을 결의했다

강정해군기지유치반대위원회 양홍찬 위원장은 "작년엔 해군기지 건설을 안건으로 총회를 열었지만, 올해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으로 명칭이 바뀐 만큼 그 결과는 무효"라며 "7시 강정마을 의례회관에서 마을총회를 열어 다시 주민들의 뜻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sunny10@yna.co.kr

촬영,편집 : 홍종훈 VJ(제주취재본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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