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해공원 명칭 반대 천막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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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합천군에서 새천년 생명의 숲 공원 명칭을 전두환(全斗煥) 전 대통령의 아호인 일해공원으로 바꾸려 하는 것과 관련해 군민들이 이를 철회하려 천막농성을 벌이는 등 반대운동에 나섰다.

합천 군민들로 구성된 새천년 생명의 숲 지키기 합천군민운동본부(집행위원장 윤재호)는 15일 새천년 생명의 숲 내 종각 옆 공터에 천막 1채를 설치하고 집행위원과 회원 3~4명이 매일 참여하는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본부측은 이날 성명서에서 "일해공원 명칭 추진이 결코 합천군민의 뜻이 아님을 알리는 한편 새천년 생명의 숲을 정치적 음모의 희생양으로 만들지 말고 합천군민에게 휴식처로 돌려 줄 것을 요구하기 위해 천막농성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특히 윤재호 집행위원장은 "심의조 합천군수가 합천군민의 뜻을 외면하고 독단과 아집을 부려 일해공원으로 개칭한다면 주민소환제를 통해서라도 합천군민의 뜻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본부는 합천군에서 일해공원 명칭을 철회할 때까지 천막농성을 계속하고 이와 함께 일해공원 명칭 저지 각계대표 100인 서명운동과 범 군민 서명운동을 함께 벌여 나가기로 했다.
shch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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