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바람, 깃발 예술로 나부끼다

2008-11-14 アップロード · 40 視聴

설치예술가 김해곤씨 전시회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바람의 형태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감미로운 바람도 있고, 절제된 바람도 있고, 공포스러운 바람도 있습니다. 그런 바람을 통해서 문화적 재원을 새롭게 창출 하려고 바람예술축제를 기획하게 됐습니다"

14일 제주산업정보대학교 야외 잔디광장에서 바람예술전-깃발의 시(詩)라는 주제의 전시회를 개막한 제주섬아트문화연구소 김해곤 소장의 말이다.

29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5천㎡의 공간에 다양한 모양과 색상의 깃발을 이용한 설치작품 6점이 선보인다.

6m짜리 깃대 49개에 사계절을 상징하는 색채의 깃발을 늘어뜨린 부표-만(滿)은 풍요와 결실의 희망을 상징적으로 표현했으며, 스카이 카펫는 45×16.5m의 공간 상공에 일정하게 연결된 줄에 청색과 적색의 깃발을 달아 부드러운 카펫이 연상되도록 했다.

또 생명이 솟아날 때의 모습을 연출한 기(氣)(36×7.5m)와 색과 빛의 3원색을 기본으로 바람의 흐름과 방향을 느낄 수 있도록 한 , 모뉴먼트(12×5.5m)가 있다.

1-5m 높이의 솟대 111점을 활용한 유영(游泳)은 물고기들이 바깥 세상에 대한 동경심을 솟대를 통해 해소하는 장면이며, 플라워(flower)(18×18×8m)는 군집깃발을 활용해 생명의 탄생과 제주의 화산섬을 복합적으로 상징화했다.

설치예술가인 김씨는 바람의 섬 제주도에서 나부끼는 수많은 깃발로 다양한 시상(詩想)을 표현하는 바람예술전을 2004년부터 마련해왔다.

김 씨는 지난 8월 국립묘지에서 건국 60주년을 기념하는 설치예술제를 주관했고, 2002년 한일월드컵대회 때는 서울 상암경기장 주변 난지천공원에 세계 미술인들의 깃발예술작품 500점을 대규모로 선보여 화제가 됐던 작가다.

그는 "그동안은 공간의 특수성에다 작품을 많이 맞추었지만 이번에는 바람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쪽에다 포커스를 맞췄다"며 "바람을 표현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매체인 깃발을 통해서 컬러플하고 다양한 바람의 모양이나 형상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khc@yna.co.kr

촬영,편집 : 홍종훈 VJ(제주취재본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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