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츠즈미 회장, 경남대에 유물 200여점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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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가 14일 일본 내 친한파(親韓派) 인물로 알려진 화합을 위한 마을의 모임 대표인 츠즈미 가즈오(80) 회장으로부터 일본 유물 200여점을 기증 받았다.

경남대는 이날 대학 내 한마미래관 1층 교사전시실에서 박 총장과 츠즈미 회장, 한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물 기증식과 감사패 전달식을 가졌다.

기증받은 유물 중에는 임진왜란 당시 일본에 끌려간 도공인 심수관(沈壽官)과 이삼평(李參平)이 만든 사쓰마야키와 아리타야키를 비롯해 일본의 도자기를 세계적으로 알린 하마다 쇼지가 만든 마시코야키 등 일본 문화재급으로 인정받는 유물이 다수 포함돼 있다.

이 밖에도 일본의 전통 그림을 담은 액자류, 칠공예, 병풍, 다기세트와 기타 생활용품 등이 다수 포함돼 있다.

츠즈미 회장은 이날 기증식에서 "나의 조상은 가야에서 일본으로 건너온 것으로 알고 있으며 한국에 오면 왠지 내 몸에 피가 더 뜨거워진다"며 "앞으로 한일간의 역사와 문화교류를 위해 계속 헌신하고 싶다"고 말했다.

츠즈미 회장은 이날 즉석에서 한국에 대한 사랑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한국말로 아리랑 노래를 유창하게 불러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박 총장은 "일본의 귀한 유물이 일본 박물관에 기증되지 않고 한국에 기증된 것은 한일간의 문화와 역사 이해증진을 위한 츠즈미 회장의 소중한 마음이 담겨져 있다"며 "기증받은 유물을 6개월마다 교체해 소개하고 대학 내 일어교육과가 중심이 돼 기증받은 유물들에 대한 문화제도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일제하 초대 조선총독을 지낸 데라우치 마사다케(寺內正毅)가 우리나라에서 약탈해 간 국보급 문화재인 추사 김정희의 친필 서첩 등 136점을 일본 야마구치 현립대학으로부터 기증받아 국민적인 화제를 모았던 박 총장은 "앞으로 일본에 여전히 남아있는 소중한 우리 문화재를 더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choi21@yna.co.kr

영상취재: 최병길 기자 (경남취재본부), 편집: 김지민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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