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馬) 타고 까그레기 오름을 달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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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엔컵 전국지구력승마대회 15일 열려

(제주=연합뉴스) 김지선 기자 = 말을 타고 제주의 오름지대를 달리는 지구력 승마대회가 15일 제주시 교래관광지구의 까그레기 오름 일원에서 열렸다.

제주도승마장협의회가 제주도의 승마레저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처음 개최한 2008 제주엔컵 전국지구력승마대회에는 전국에서 모여든 200여명이 참가해 까그레기 오름을 두바퀴 도는 15km 코스 경기를 펼쳤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승마 동호인들은 화창한 날씨 속에 억새꽃이 장관을 이룬 오름을 달리며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중간 중간 말이 말을 듣지 않고 코스를 벗어나는가 하면, 경기규정상 채찍을 사용하지 못해 선수들이 애를 태우기도 했다.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뉘어 치러진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경기 코스 중간과 마지막의 심장박동 수 측정. 수의사의 검진을 통해 심장박동수가 규정(1분에 64회)보다 높으면 실격처리 되기 때문에 말이 아무리 빨리 들어와도 소용이 없게 된다.

스태프들은 오름을 돌고 와 땀을 비 오듯 흘리는 말에게 차가운 물을 끼얹어주고, 흥분한 말을 달래느라 연방 분주한 모습이었다.

경기장 주변에서는 아마추어 사진작가들이 좀처럼 보기 어려운 장면을 카메라에 담느라 바빴고, 경품으로 내건 제주산 망아지 3마리가 경기를 보러온 관광객과 도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전북 익산에서 온 최재근(56.호남승마클럽) 씨는 "경관이 아주 좋고 제주시민과 생활체육인들의 협조도 잘 이뤄져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다음에도 경기가 열리면 꼭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대회를 주최한 제주도승마장협의회 김경태 회장은 "이 대회를 바탕으로 내년 세계대회를 유치하는 것이 목표"라며 "제주지역 관광활성화와 마필산업 육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제주엔컵은 제주(Jeju)와 지구력(Endurance)의 영문을 조합한 것으로, 제주산마(馬)를 활용해 다양한 지구력 승마대회를 개최해 말의 고장 제주를 세계적으로 알리고자 행사를 마련했다.

유럽과 중동지역에서 인기가 높은 지구력승마대회는 인내력과 속도를 동시에 측정하는 경기로, 사람과 말이 함께 호흡을 맞춰 경기 구간을 최단시간에 달리는 말이 우승을 차지하는 일종의 말(馬) 마라톤 대회이다.

촬영: 홍종훈 VJ=제주취재본부. 편집: 신상균 VJ

sunny1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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