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A-10.MH-53 증강배치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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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치헬기 차출.전작권 전환대비 보완전력 차원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유현민 기자 = 주한미군에 A-10기와 MH-53 헬기를 증강 배치하는 방안이 확정된 것은 아파치 헬기 차출에 따른 전력 공백 보완과 미국의 대한(對韓) 방위공약 의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미국은 최근 A-10기 12대와 MH-53 헬기 2대를 각각 주한미군에 증강 배치하는 계획을 확정하고 우리 정부에 통보했다고 한.미 군 당국이 16일 밝혔다.

또 미국은 아.태지역의 미 전력을 지상군 중심에서 해.공군 중심으로 바꾸는 차원에서 F-16 1개 대대를 주한미군에 추가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항공중심 보완전력 전개 = A-10기와 F-16의 증강 배치는 주한미군의 최신형 아파치 헬기(AH-64D) 2개 대대 가운데 1개 대대를 이라크나 아프가니스탄으로 차출하는 계획의 대안으로 검토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올해 초부터 헬기 차출을 검토해왔으나 핵무기를 개발한 북한의 군사위협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주한미군의 전력 공백을 우려한 우리 정부의 부정적인 입장에 따라 유보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라크와 아프간에서 테러와의 전쟁을 수행하는 미군의 처지가 그리 순탄치않은 상황으로 전개되면서 헬기 소요가 급증, 주한미군의 헬기를 대안으로 검토하고 우리 정부에 양해를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미군은 탈레반 소탕에 필요한 지상군 병력이 부족한 실정이고 전투기를 이용한 공습에 의존하다 보니 오폭으로 인한 민간인 사상자가 계속 발생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미측도 이런 작전환경 변화를 한국 측에 설명했으며 A-10기의 증강 배치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다 MH-53 헬기 2대의 배치를 확정하고 F-16 전투기 1개 대대를 추가로 배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은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계획에 따라 미국이 약속한 보완전력 제공이 가시화 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는 미측의 보완전력이 항공력 중심으로 제공될 것임을 반증해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월터 샤프 한미연합사령관이 지난 14일 한국국방연구원(KIDA)과 미 국방대학교 국가전략연구소(INSS)가 공동주최한 한미연합사 창설 30주년 기념 세미나 기조연설을 통해 "앞으로 미국의 역내 자산들은 지상군 중심에서 공군, 해군 중심으로 변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 아파치 헬기 차출 전력 공백 없나 = 미국은 주한미군의 아파치 헬기 2개 대대 가운데 1개 대대를 내년 3월께 본토로 철수하겠다는 의견을 이달 초 우리 측에 공식 제시했다.

아파치 헬기 1개 대대는 최신형 아파치 기종인 AH-64D 20여 대로 이뤄져 있으며, 롱보 레이더와 첨단 무기를 탑재한 현존 최강의 공격헬기로 평가받고 있다. 아파치 헬기는 1천200발짜리 30㎜ 포와 2.75인치 로켓탄 76기, 레이저 유도 헬파이어 미사일 16기를 갖춘 주.야간 전천후 헬기로 저공.고속비행이 가능하다.

특히 헬파이어 미사일은 레이저로 정밀 유도해 8km 밖의 적 전차를 파괴할 수 있다. 이 미사일로 무장한 아파치 1개 대대는 한 번 출격으로 380여 대의 적 전차를 격파할 수 있다.

또 지상에 근접해 나무, 언덕, 건물 등을 은폐물로 이용한 기습 공격에 강해 적진 깊숙이 침투가 가능하고, 적의 반격을 피해 귀환하는 탁월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 때문에 유사시 북한군의 전차, 기동수단을 타격할 수 있는 이 헬기 20여 대가 철수하면 주한미군의 전력 공백을 둘러싼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100m 이하의 초저공 비행도 가능한 A-10기의 위력이 아파치 헬기보다 낫다"면서 "기체 11곳에 숨겨진 대전차 미사일의 위력은 가공할 수준"이라고 말했다.

A-10기 10여 대가 증강 배치되면 아파치 헬기 20여 대가 한반도 밖으로 빠져나간다 해도 주한미군의 전력공백은 우려되지 않는다는 게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 A-10과 MH-53은 = A-10은 지상군의 근접 항공지원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최초의 공군 항공기다. 전차와 장갑차 등 지상의 모든 목표를 공격할 수 있다.

30mm 7개 포신의 기관포가 동체 하부에 장착되어 있으며, 조종실 주위와 주요 부분은 티타늄과 같은 거대한 장갑판으로 둘러싸여 있다. 100m 이하 저공에서 저속으로 자유자재로 기체를 선회하는 등 뛰어난 기동성을 발휘한다.

조종사는 야간 투시경(NGV)을 착용하고 야간에도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1991년 걸프전쟁 때 8천여 회의 출격으로 그 진가가 발휘됐다.

기갑부대 격파용 집속탄(CBU계열)과 226kg의 일반목적탄, 지하벙커와 전차 파괴용 메버릭 공대지미사일(AGM-65) 등으로 무장하고 있다. 쌍발 제트엔진인 A-10기는 기장 16.1m, 기폭 17.4m, 최대속도 672km/h, 최대상승고도 1만3천636m, 항속거리 1천280km 등이다.

MH-53은 미국 해군과 해병대가 사용하는 다목적 헬기다. 저고도, 장거리, 은밀한 침투, 주야간, 악천후 등 최악의 조건에서 임무를 수행한다.

1962년 미 해병대가 특수작전 및 인원 이송용으로 개발한 것을 미 해군이 1986년 기뢰제거용으로 개조했으며 1991년 걸프전에 6대가 참전했다.

한국에는 한미 연합기뢰전훈련 때인 1996년 1대, 2002년 1대, 2007년 2대, 이달 2대 등 4차례에 걸쳐 6대가 전개된 바 있으며 일본은 12대를 운용하고 있다.

특수작전부대의 침투와 구출, 재보급을 전문으로 하며 지형 추적 레이더와 지형 회피 레이더, 전방감시 적외선장치(FLIR), 지도헌시장치 등을 갖춰 승무원들이 지형 형세를 따라가고 장애물을 피하며 저고도 침투가 가능하도록 도와준다.

7.62mm 기관총 3정을 장착하고 탑승 승무원은 조종사 2명과 기뢰제거장비 조작사 5명 등 7명이며 최대 9천kg의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재원은 기장 28m, 기고 7.6m, 기폭 21.9m, 최대속도 320km/h, 최대항속시간 6시간 등이다.
threek@yna.co.kr
hyunmin623@yna.co.kr

영상취재 : 유현민 기자(정치부), 편집 : 조싱글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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