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 `신이 내린 목소리로 홍콩팬 사로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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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물결 속 3차례 커튼콜..교민들에 아름다운 금강산 선사

(홍콩=연합뉴스) 정재용 특파원 =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46.여)씨가 15일 밤 `신이 내린 목소리로 홍콩 팬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조수미는 이날 밤 홍콩 문화센터 콘서트홀에서 홍콩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에서 구노의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등을 열창하면서 환상의 무대를 선보였다.

우아하면서도 동양적인 분위기의 푸른색 드레스 차림으로 무대에 오른 조수미는 `로미오와 줄리엣 중 `줄리엣의 아리아 등을 선사하면서 청중들을 자신의 음악세계로 안내했다.

콘서트홀을 가득 메운 청중들은 곡이 끝날 때마다 무대가 떠나갈 듯한 환호성과 박수 갈채를 보냈다.

특히 조수미가 세계 정상의 `콜로라투라(화려한 꾸밈음을 내는 성악기법)를 선보이자 홍콩 팬들은 입을 다물지 못하고 매료되는 모습이었다.

조수미는 휴식시간이 끝난 뒤 2부 순서에서는 장미장식의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나와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셈프레 리베라 등을 통해 감동을 이어나갔다.

2시간 가량의 공연이 끝났으나 관객들은 자리를 뜨지 않았다.

조수미는 3차례나 커튼콜을 받고 앙코르 곡을 세 곡이나 불렀다.

특히 조수미는 첫번째 커튼콜을 받자 무대에 올라 한국말로 "여기 한국 분들 없으세요"라고 물은 뒤 한국교민들이 손을 들자 한국가곡 `아름다운 금강산을 불렀다.

세계를 무대로 음악활동을 하지만 자신이 한국인이라는 점을 당당하게 알리려 하는 듯했다.

조수미는 커튼콜이 이어지자 오펜바흐의 호프만 이야기의 아리아를 선사했다.

특히 이 노래를 부를 때는 마치 허리가 부러진 목각 인형처럼 익살스러우면서도 경쾌한 동작을 선보여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이날 조수미의 공연에는 이탈리아 로마 출신의 지휘자 루치아노 아코켈라 씨가 지휘를 맡았다.

서울대 음대를 졸업한 조수미는 1986년 이탈리아 트리에스테 극장에서 열린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레토에서 질다 역을 맡으면서부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세계적인 지휘자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과 주빈 메타로부터 `신이 내린 목소리, `한 세기에 한 두 명 나올까 말까 한 목소리라는 극찬을 들으면서 `세계 3대 소프라노의 한 명으로 우뚝서게 됐다.

조수미는 최근 스웨덴, 그리스, 스페인, 노르웨이 등 11개국의 노래 16곡을 해당 국가 언어로 부른 크로스오버 앨범 `미싱 유(Missing you)를 냈다.
jjy@yna.co.kr

영상취재 : 정재용 특파원(홍콩), 편집 : 조싱글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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