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 금강산관광 10주년 창우리 참배

2008-11-18 アップロード · 50 視聴


(하남=연합뉴스) 심재훈 기자 = 현대아산은 18일 금강산관광 10주년을 맞아 경기도 하남시 창우리의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과 고 정몽헌 회장 묘소를 참배하고 금강산 관광 재개와 위기 극복의 결의를 다졌다.

이날 행사에는 조건식 현대아산 사장을 포함해 임직원 250여명이 참석해 현황 보고, 위기극복과 제2의 도약 결의 등의 순서로 진행됐고 행사 후 전체 임직원이 점심을 함께하며 내부 결속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현황보고에서 장환빈 현대아산 경영지원본부 상무는 "금강산 관광에는 고 정주영, 정몽헌 회장과 우리들의 땀이 배여있다. 단 한명의 관광객이 있어도 대북사업을 계속하겠다는 현정은 회장의 뜻을 같이하기 위해 우리 모두 분발하자"고 금강산 관광 10주년의 의미를 되새겼다.

조건식 사장은 이날 임직원들에게 "금강산관광 10주년을 맞아 지금껏 달려온 길을 되짚어 보고 앞으로 나아갈 길을 모색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현재의 위기 극복을 위한 의지를 두 분 회장님 앞에서 다시 한번 다지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역사는 현실에 안주하는 사람의 편이 아니라 현실을 극복하고 미래에 도전하는 사람의 편"이라면서 "우리가 힘을 합쳐 지금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한다면 제2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사장은 관광 중단에 따른 손실 복구 대책에 대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려고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건설 등 기타 사업부문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최근 건설경기 침체 상황에서도 경쟁이 치열한 관급공사부문을 중심으로 지난 9월 이후 8건을 수주해 700억 원 이상의 성과를 올렸다"고 말했다.

현대아산은 남북관계 경색으로 금강산관광 10주년을 기념하는 남북공동행사 개최가 어려워짐에 따라 모든 임직원이 창우리에서 결의를 다지는 게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날 행사를 마련했다.

반면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으며 현대그룹 또한 별다른 행사 없이 조용히 보내 금강산 관광 중단에 따른 위기감을 반영했다.

조건식 사장도 이날 연합뉴스 기자에게 "금강산 10주년을 기념한 남북 공동행사가 무산된 상황이라 아쉽다. 북측으로부터 별다른 축전도 받은 게 없다"고 말했다.
president21@yna.co.kr

촬영,편집 : 김동준 VJ(경기취재본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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