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외국무관단 육군 과학화훈련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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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모의 전투훈련이 실전에서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21일 강원 인제군에 위치한 육군 과학화전투훈련장(KCTC)에서 주한 외국무관단 20명이 마일즈(MILES.다중통합레이저 훈련체계) 장비와 훈련장을 이용해 모의전투 체험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한 외국무관단의 한국군 부대 방문행사의 일환으로 진행한 이날 행사는 일본, 러시아, 중국, 터키 등 총 16개국 20명의 대령과 중령 등 무관들이 참가했다.

이날 무관들은 KCTC의 현황을 소개 받은데 이어 부대시설과 장비를 둘러본 뒤 직접 교전훈련장비(MILES)를 착용하고 전투훈련 체험장에서 400여m 앞의 고지를 탈환하기 위해 병사들로 이뤄진 전문대항군과 교전을 벌였다.

이들은 대항군의 총을 피해 생사를 넘나드는 전투를 간접 체험하는 시간동안 실제 전장처럼 엄폐물에 몸을 숨기다가 다시 공포탄을 쏘며 정상을 향해 달렸으며 20여분 만에 정상을 탈환하는 기쁨을 맛보았다.

또 체험을 마친 무관들은 부대 내 사후검토실에서 부대 관계자들과 체험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뀐따리오 스페인 국방무관(대령)은 "부대 방문을 통해 한국 군인들의 역량이 어떻게 발전됐는지 느끼게 됐다"며 "직접 전투훈련을 체험할 수 있어서 실전에서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부대 관계자는 "외국군 장교들에게 한국의 과학화전투훈련체계를 직접 경험케 함으로써 KCTC 체계의 우수성과 대한민국 육군의 강한 이미지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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