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 스프린터 볼트 "대구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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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카를로모나코=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번개 스프린터 우사인 볼트(22.자메이카)가 2011년 대구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출전하겠다는 뜻을 다시 한 번 밝혔다.

볼트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이 주최하는 올해의 선수상 시상식 성격의 갈라쇼를 하루 앞두고 23일(한국시간) 모나코 몬테카를로 페어몬트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3년 후 대구를 방문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베이징올림픽 남자 육상 100m(9초69)와 200m(19초30), 400m(37초10) 계주에서 모두 세계신기록을 세우고 금메달을 목에 건 볼트는 역시 베이징올림픽에서 28년 만에 10,000m와 5,000m를 동시에 석권한 케네니사 베켈레(26.에티오피아), 110m 허들 세계기록 보유자(12초87)이자 베이징올림픽 우승자 다이론 로블레스(21.쿠바)와 함께 IAAF 올해의 선수 남자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볼트는 한국언론과 인터뷰에서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앞서 아직 한국 방문 계획은 없지만 3년 후에는 대구를 찾겠다. 내년 8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100m와 200m에서 챔프 자리를 지키는 게 먼저"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 1월부터 한국 단거리 선수들이 자메이카 킹스턴에서 전지훈련을 치를 예정이란 소식을 지인을 통해 들었다. 한국 단거리 선수들이 부족한 부문은 자메이카 아카데미 코치들이 잘 알려줄 것이다. 기량을 충분히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한국 육상의 발전을 낙관했다.

대한육상경기연맹은 IAAF가 세계 8곳에 세운 HPTC(상급훈련센터)중 한 곳인 자메이카 킹스턴에 내년 1월 2011년 드림팀 단거리 유망주들을 파견할 계획이다. 현재 이곳에서는 110m 허들 기대주 이정준(24.안양시청)이 훈련 중이다.

볼트는 "올림픽에서 나뿐 아니라 자메이카 동료가 잘해준 덕분에 조국의 나쁜 이미지를 씻을 수 있었다. 미국 육상 영웅 칼 루이스와 종종 비교되는 것은 상당히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마약과 갱단의 총싸움으로 악명을 떨쳤던 자메이카는 단거리 스프린터들이 베이징올림픽에서 남녀 100m와 200m를 휩쓸면서 국가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을 받았다.

볼트는 "스타트에 약점이 있다는 걸 잘 안다. 올겨울 스타트에 더욱 집중해 내년에는 100m 기록을 경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볼트는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를 딴 뒤 고국에서도 사람들이 많이 나를 알아본다"면서 "(우리의 성공으로) 자메이카 육상 유망주들이 더는 미국을 가지 않고 고국에서 훈련하게 된 것은 무척 중요한 일이다. 나 또한 계속 자메이카에서 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400m 출전 여부는 글렌 밀스 코치와 계속 상의해야 한다. 그러나 1,600m 계주 출전은 훈련 프로그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여운을 남겼다. 현재 100m와 200m를 석권한 볼트가 내년 400m 도전할 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미국프로농구를 주로 시청한다는 볼트는 레게와 힙합 음악을 즐기고 가끔은 록 음악도 들어 춤꾼의 기질이 농후했다. 그는 올림픽 당시 100m에서 우승한 뒤 레게 음악에 걸맞은 우승 세리머니로 흥미를 끌었다.

그는 "지난 3주간 두 번이나 약물 검사를 받았지만 아무 이상이 없었다"며 자신의 기록은 절대 약물에 의존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베이징올림픽 여자 육상 5,000m와 10,000m를 동시 제패한 티루네시 디바바(23.에티오피아)의 역주에 큰 감명을 받았다던 볼트는 자메이카 육상 유망주들이 넉넉한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조만간 자신의 이름을 딴 재단을 만들겠다는 계획도 아울러 밝혔다.

IAAF 올해의 선수는 24일 오전 5시에 발표된다.
cany9900@yna.co.kr

영상취재: 장현구 기자 (스포츠레저부), 편집: 김지민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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