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턱관절 장애, 올바른 교합 습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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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왕지웅 기자 = 턱 관절 장애를 호소하는 젊은이들이 부쩍 늘었지만 방치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요구됩니다.

턱 관절 장애란 입을 벌릴 때 턱에서 통증이 느껴지거나 소리가 나는 것입니다.

초기엔 약한 통증이 느껴지지만 악화될수록 통증과 빈도가 높아지며 움직임에도 제약이 생깁니다.

전문의는 입을 벌리는데 장애가 일주일가량 느껴진다면 이미 초기를 넘긴 경우일 수 있다며 의심되는 초기에 치과를 찾아 원인을 파악하라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박원희 교수 (한양대학교병원 치과학과)
"턱이 아플 땐 어느 과를 찾아야 하는지 궁금해 하는 환자들이 있는데 턱관절 치료는 어디까지나 치과에서 치료받는 게 좋다. 하지만 전신적인 류마티스 관절염이 있는 경우엔 류마티스내과와 협진을 한다. 또 턱관절 질환이 귀 부위가 아픈 것과 구별이 안 될 때가 있는데 이 경우에는 중이염 등의 귓속 질환이 원인일 수 있다. 이 경우에는 이비인후과에서 관찰하면 금방 알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감별이 필요하다."

턱 관절 장애를 치료하는 방법은 증상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턱의 움직임에 제약이 없이 통증이나 소리만 나는 초기라면 일주일 정도 약물 치료로 완치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입이 3cm 이상 안 벌어지는 경우처럼 움직임에 제약이 있는 경우엔 스플린트라고 하는 교정 장치를 끼우고 물리치료와 약물치료를 병행해야 합니다.

전문의는 오랜 기간 방치해 뼈의 변형이 온 경우에 치료가 가장 어렵다며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초기치료에 힘쓰라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이해순 교수 (한양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전신적으로 류마티스 관절염이 있는 경우에는 그것이 손가락이나, 무릎이나 어깨에 간 것처럼 턱관절에도 충분히 갈 수 있기 때문에 원인적인 것을 류마티스 질환으로 한번은 생각해보아야 한다. 치료를 하게 되면 턱관절에 대한 치료와 함께 류마티스 관절염에 대한 치료를 같이 시행해야 한다. 충분히 올 수 있고 류마티스 관절염의 경우엔 5명 중의 한명 정도는 턱관절에 침투를 한다고 한다. 때문에 턱관절에 장애가 있다면 한번쯤은 류마티스 관절염을 의심해보아야 한다."

턱관절 장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식을 씹는 패턴에 신경 써야 합니다. 턱을 괴거나 이를 악무는 등의 습관을 고치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전문의는 턱관절 장애를 치료하는 중에도 생활습관을 교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한번쯤 자신의 습관을 확인해보라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박원희 교수 (한양대학교병원 치과학과)
"흔히 턱이 아파서 오는 환자들의 대부분이 윗니와 아랫니를 닫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하루에도 몇 번씩 이를 물고 있는 것을 느끼는 분들이 많은데 굉장히 안 좋은 습관이다. 원래 윗니와 아랫니는 프리 스페이스라고 해서 2~3미리 벌리고 있는 것이 정상이다. 정말 평소에 윗니와 아랫니를 닫지 않게 하고 약간 벌리고 있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이것을 주의하면 예방과 치료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오징어 등을 씹었을 때 일시적으로 턱이 아픈 것은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전문의는 3일 이상 통증이 지속되거나 짧게라도 수시로 나타날 때 확인이 필요하다며 참을 만 하다고 버티지 말고 초기에 검사를 받으라고 조언합니다.

연합뉴스 왕지웅입니다.
jwwa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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