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이병, 열등감.질책 때문에 범행"

2008-11-28 アップロード · 29 視聴


(서울=연합뉴스) 배삼진 기자 = 강원도 철원군 최전방 GP 내무반에서 발생한 수류탄 폭발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육군 수사본부는 피의자 황모 이병이 열등감과 질책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수사본부는 오늘 이같이 수사결과를 밝히고 황 이병에 대해서는 군용물 절도와 살인미수 혐의로 오늘중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수사본부는 "황 이병이 내성적 성향과 반항적 기질로 선임병들과 잦은 마찰이 있었고 동기생보다 인정을 받지 못한 데 대한 질투심과 열등감이 있었다"며 범행동기를 설명했습니다.

수사본부는 또 "추운 날씨에도 휴식이 보장되지 않은 환경정리를 하면서 스트레스가 쌓이자 이를 외부에 알려 현실에서 도피할 목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습니다.

황 이병은 수사과정에서 학력과 가족상황, 생활 정도 등 자신의 신상과 관련한 사항을 전혀 기억할 수 없다고 호소하고 있어, 육군은 앞으로 황 이병에 대한 정신감정을 의뢰할 예정입니다.

이와함께 육군은 이번 사고의 책임을 물어 GP장 김모 소위와 부GP장 김모 중사를 명령위반죄로 구속 영장을 신청하고, 소속 대대장과 연대장, 사단장 등은 보직해임했습니다.

또 황 이병이 자신에게 언어폭력과 폭행 등을 했다고 진술한 선임병 4명은 사실관계 확인 후 처벌할 예정입니다.

한편 육군은 사고와 관련에 국민께 심려를 끼쳐 사과한다고 밝히고 5명의 부상자 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편집=배삼진 기자)
baesj@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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