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해상서 3함대 대규모 기동훈련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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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목포 해상에서 대규모 함대 기동훈련이 화려하게 펼쳐졌다.

28일 전남 목포항 수로 일대에서는 해군 제3함대사령부의 3천200t급 구축함 양만춘함, 1천200t급 초계함 7척, 120t급 고속정 3척, 항공기 4대, 서해해경청 헬기 등이 참가해 2008년 함대 기동훈련을 했다.

오전 11시 목포항에서 출항한 양만춘함은 박준영 전남도지사와 구옥회 사령관, 지역주민 200여명을 태우고 목포 화원반도 해안을 따라 1시간가량 항해하고서 화원반도 서방 18㎞ 지점인 기동훈련 사열구역에 도착했다.

양만춘함 전방에서 3함대 소속 초계함 7척이 나타났고 초계함 위로는 대잠헬기 링스와 서해해경청 소속 팬더 헬기 편대가 모습을 드러냈다.

초계함 7척이 200m의 간격으로 양만춘함을 지나쳤고 이어 고속정 3척이 지나가자 30여분에 걸친 해상사열은 모두 끝났다.

양만춘함이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자 전방에 대잠헬기 링스가 나타나 잠수함을 탐지하는 음탐기를 바다에 투하했고 잠수함 발견 방송에 이어 어뢰를 가상한 연막탄이 바다에 투여됐다.

작전을 마친 링스가 음탐기를 회수해 철수하자 서해해경청의 인명구조용 헬기가 나타났고 헬기에서 구조대원이 바다로 뛰어들어 가상 익수자를 구조하는 시범을 보였다.

이로써 1시간에 걸친 기동훈련은 모두 끝이 났으며 갑판 위에서 이를 지켜보던 국민참관단은 힘찬 박수를 보냈다.

3함대정훈공보실장 임명수 소령은 "기동훈련은 전시 작전 수행능력 향상을 위해 매년 3함대 소속 함정들이 함대 관할 해역에서 하는 훈련"이라며 "이번 훈련은 3함대가 목포로 이전한 후 처음 실시한 것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해군의 위상을 나타내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제3함대사령부는 한반도 남동에서 남서까지 약 2만5천여㎡의 해역을 담당하고 있으며 바다로부터 적의 도발을 억제하고 도발시에는 전투를 수행, 국민의 해양활동을 보장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cbebop@yna.co.kr

영상취재 : 장덕종 기자(광주전남취재본부), 편집 : 조싱글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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